교회내의 전통을 따라 유아들에게 세례를 베풉니다.
어떤 교단은 유아세례를 금지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유아세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1. 원죄 아래 태어난 유아
아담의 후손은 누구든지 원죄 아래서 태어납니다.
쉽게 말하면 그리스도의 속죄가 없고 성령의 내주하심 역시 없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태어나지 않고 사탄의 지배 아래서 죄의 종으로 나옵니다.
2. 유아들에게 성령의 임재가 가능한가?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님을 제외하고도 세례요한처럼 유아 때부터 성령이 충만한 자들이 있습니다.
* ...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눅1:16)
* ... 이 아이가 장차 어찌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라(눅1:66)
유아가 성령에 충만함을 입은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습니다.
3. 유아들에게 죄사함이 가능한가?
죄사함이 자신의 의지적인 고백이 없이 가능할까요?
죄사함이 없는 성령의 임재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유아들은 어떻게 죄사함을 받을 수 있을까요?
만일 의지적인 신앙고백이 없이 죄사함이 없다고 한다면 유아들이 그 시기에 죽었을 때
모두 지옥에 가야 합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는데는 인간적인 한계가 분명 있지만
유아들을 향한 특별한 방법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왕상14:13).
4. 유아세례와 할례의 연관성
유아세례의 합법성을 주장하는 자들은 그 근거를 구약의 할례에서 찾습니다.
언약백성으로서 할례는 최종적인 상징입니다.
할례는 곧 자신이 언약 백성임을 증거하는 외적, 내적 표징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할례를 신앙고백을 한 후 받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의지도 모르는 난지 팔 일 만에 부모에게 베풀라고 명합니다.
할례를 베품으로서 유아들은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유아세례에 대한 이해가 사람에게는 완전하게 다가오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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