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구원론

성령이 없었나?

오은환 2015. 12. 27. 14:37

성령이 사람 안에 내주하심에 대한 두 가지 의문을 해결했습니까?

 ① 언제부터 내주했는가?

 ② 어떻게 해야 내주하는가?

 

성령이 언제부터 사람 안에 내주하였는가에 대한 오해가 많습니다.

대부분이 오순절 이후에 가서야 성령 내주를 인정합니다.

아래 구절들은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① 그들이 (사마리아)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행8:15-16)

 

 ② (부활 후)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매,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20:22)

 

 ③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 요7:39

 

 ④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행19:2)

 

이런 의문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성령에 대하여 사도들과 초대교회 사람들의 표현법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령을 <하나님의 선물>이란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행2:38, 11:17, 롬5:15-17, 엡3:7, 4:7-8, 요4:10, 약1:17, ).

이 말은 곧 예수님이 보내신 선물이란 뜻입니다.

 

 *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행8:20) 

 

성령에 대한 당대 사람들의 생각은 오늘날과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성령은 그를 보내신 분이 누군가를 매우 중시 여겼습니다.

성령을 하나님의 현현으로 보았습니다.

 

마술사 시몬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불렀습니다.

 * ..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행8:10)

 

초대교회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불렀습니다.

그 하나님 되시는 예수님은 자신의 현현을 성령으로 보냈습니다.

그 현현으로서 성령은 사람들에게 생소하였습니다.

그 소식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을 때에 그 분이 보낸 예수의 영으로서 성령을 받았느냐는 말은

곧 예수께서 하나님되심을 증거한 것이됩니다.

 

이 말은 구약 백성들이 성령이 없이 살았단 이야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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