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에서 참으로 난해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상징으로 나오는 <별> 입니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로 나옵니다.
사자는 천사나 사람, 성령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곱 별은 절대로 성령은 아닙니다.
성령은 일곱 영으로 나오고, 계시록3:1절을 통해 본 일곱 영과 일곱 별은 각각의 정관사를 가지고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기에 서로 같지 않음을 증명합니다.
그렇다면 별은 무엇을 나타낼까요?
참으로 난감합니다.
계시록 2-3장의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의 수신자가 바로 각 교회의 사자입니다.
사자 앙겔로스는 천사나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어느 것을 넣더라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조금 더 지경을 넓혀서 보았으면 합니다.
별이 지닌 더 세밀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① 일곱 별(계1:16,20, 2:1, 3:1)
② 열두 별(계12:1)
③ 하늘의 별 1/3(계12:4)
④ 땅에 떨어진 별 하나(계9:1)
⑤ 새벽 별(계2:28, 22:16) - 예수님
⑤ 번 예수님을 제외한 나머지 1-4번은 누구를 지시할까요?
② 번 열두 별은 야곱의 열 두 아들들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지파의 대표자들입니다.
③과 ④번은 천사들을 나타내지만 한편으로는 천사들 가운데서도 대표자들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사탄이 타락시킨 자들의 1/3도 그렇고, 하나님의 심판 재앙을 실행하는 땅에 떨어진 별 하나 역시
큰 책임을 지닌 대표자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별>이 상징하는 것은 사람이나 천사 그 자체가 아니고,
대표성을 지닌 자들로 보는 것도 괜찮은 접근이라 보여집니다.
*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계2:1)
*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계1:30)
일곱 별로 상징되는 일곱 교회의 사자는 편지의 실질적인 수신자입니다.
대부분이 천사로 해석하는데 사람으로 해석하는 것이 실제적으로 보입니다.
편지 수신자가 바로 일곱 교회의 사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로 해석해보면 에베소 교회의 사자는 곧 그 지역을 책임지고 지도하는
교회의 대표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가 계시록 해석의 결정적인 변수가 아니므로 크게 상관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명확한 해석을 하는 것은 모두에게 유익함을 제공하기에
노력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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