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휴거의 특별 조건

오은환 2015. 10. 15. 19:12

세상살다보면 재미있는 질문들이 간혹 있습니다.

열심이 특심인 몇 분을 보았습니다.

어느날 도심 외곽의 한적한 곳을 지나가는데 손을 종이뭉치를 들고 있는 어느 자매를 만났습니다.

 

  "베리칩을 받으면 큰 일납니다".

  "666 표를 받으면 지옥에 갑니다".

  "절대 받지 마세요"

 

조금 더 이야기 했으면 휴거가 곧 있을 것이고,

어느 날 갑자기 휴거 될 것이란 말이 나올듯 했습니다.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더니 충청도에서 왔답니다.

멀리 충청도에서 전라도 구석까지 오다니 그 열심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거될 자들에 대해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고 믿습니다.

"어떤 사람이 휴거 될까요?"

이런 질문은 매우 어렵게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부활하는가요?"

이런 질문을 받았다면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누구나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휴거가 있기 전에 먼저 부활이 일어납니다.

부활된 자들 중에서 휴거되지 않을 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

주 안에서 죽은 모든 자들이 부활합니다.

살아 있으면서 주의 재림을 목격한 성도들도 모두 부활체로 변화됩니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모든 성도들은 재림 때 다 부활됩니다. 

부활이란 단어는 곧 휴거되는 것과 동일한 상태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구원이며 영생을 얻는 것이며, 가시적인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들은 어떻습니까?

 ① 누가 영생을 얻습니까?

 ② 누가 구원을 얻습니까?

 ③ 누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갑니까?

 ④ 누가 천국에 들어갑니까?

 ⑤ 누가 부활을 합니까?

 ⑥ 누가 휴거 됩니까?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항상 동일한 답변을 하십니다. 

 * (율법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대답을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눅10:27-28)

 

구약백성들도 동일한 것을 요구했습니다.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신30:6)

 

하나님은 무턱대고 이런 깊은 사랑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성령을 통해 사랑을 부어 주셨습니다. 

 *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롬5:5) 

 

성령을 받고 연합되어 살아가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성령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롬8:9).

그리스도인은 성령을 따라 살아가며, 어디든지 예수님이 인도하는대로 순종하며 따라갑니다(계14:4-5).

 

휴거의 특별한 조건은 바로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삶입니다. 

성도는 모두 생명의 부활체로 되며, 휴거되며, 구원을 받고 영생에 이릅니다.

 * ...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살전4:16-17) 

 

계시록에서는 모든 성도들의 부활을 <첫째 부활>이라 합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은 둘째 사망 즉 불못에 던져지지 않습니다.

 *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계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