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칼빈신학

이신칭의

오은환 2015. 11. 5. 12:11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말이 곧 이신칭의입니다.

카톨릭에 대항하여 철저하게 행위를 제거한 상태로 오직 믿음만이 의롭게 되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신칭의가 <법적인 선포 용어>라는 이상한 말을 사용함으로 뭔가를 추상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 순간 의롭게 되었음을 선언받았다는 말은 결코 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 학자들이 단순한 선언으로 복음을 격하시켜 놓았습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는데 아직도 여전히 죄인의 본성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가르칩니다.

 

이신칭의가 죄인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단순히 의롭게 되었음만을 선언했다면 그것이 무슨 복음입니까?

죄인이 믿음을 통해 의인이 되었다는 놀라운 복음을 추상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새롭게 된 것은 <새로 태어나는 거듭남>의 현상이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거듭남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가 죄인을 깨끗이 씻었고,

그 결과 성령이 내주하여 거룩한 성도가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추상적으로 묘사해서는 안됩니다.

 

오늘날 장로교 신자들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성경에 대한 명확한 진리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확신도 없거니와 성경을 자신의 것으로 표현하지도 못합니다.

 

이신칭의는 올바른 성경적 가르침이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것이 미흡하고, 그 결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있으니 큰 문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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