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는 하나님 특별히 성부에 대한 이미지는 어떤가요?
대부분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 아무런 생각을 안합니다.
좋은 분, 사랑이 많은 분, 선한 분, 심판자...막연하게 생각합니다.
성품을 가지고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의 모든 것으로 여깁니다.
만일 우리 중에 누군가를 사모하면서 그 사람의 성품만 이야기한다면
일부분의 묘사에 그칩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보좌와 그 분의 형상을 보았습니다.
*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계5:1)
*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계4:2)
요한이 본 하나님의 형상은 사람의 형상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는 말씀은(창1:26),
외모와 성품 모두를 포함합니다.
구약의 에스겔 역시 하늘 보좌를 보았고 그 위에 앉으신 하나님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 ...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겔1:26)
계속해서 에스겔은 하나님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내가 보니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겔1:27)
대개 하나님은 형상이 없다고 여기는 분들은 바울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딤전6:16)
바울은 하나님께서 형상이 없는 분으로 묘사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죄인이 그 앞에 설 수 없고 볼 수 없음을 말한 것입니다.
*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고전13:12)
초대교회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 사람의 모습을 가졌다고 보았습니다.
당당하고 존귀한 형상이 바로 사람이 가진 형상이라고 여겼습니다.
흙에 속한 형상에 대해 너무 초라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은 비성경적입니다.
장차 부활을 통해 신령한 몸을 입는 형상이 바로 현재의 형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위엄과 영광의 형상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봄이 적합합니다.
아들과 아버지의 형상이 다를 수 있겠습니까?
장차 우리 성도들도 모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데,
아버지의 형상이 우리와 전혀 다르다면 동질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요한계시록의 마지막은 아버지와 아들의 극적인 만남으로 마무리됩니다.
* 그(보좌 위의 하나님)의 얼굴을 볼 터이요...(계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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