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다른 사상들

안식교와 두 증인

오은환 2016. 4. 8. 17:54



안식교는 두 증인을 어떻게 볼까요?

(희망의 소리, 요한계시록 2, p.185 - 200 에서 발췌)

 

1. 요한에게 측량을 명한 곳은 하늘 성전이다

 

계11:1-2절에 나오는 성전을 안식교는 <하늘 성전이라 주장>합니다.

성전측량의 목적을 <하늘 성전과 제도를 자세히 살핌>에 둡니다. 

 

구체적으로 적용하면 몇 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성전 바깥 마당에 있는 자들은 측량하지 말라고 했는데(계11:2), 

이들을 이방인이면서 하나님을 믿지만 신실하지 못한자들로 봅니다.

아마도 안식교 교회를 제외한 기존 교회들을 일컫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이방인 중 불성실한 신자들) 하나님의 신실한 성도들과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구도를 왜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현재의 안식교도들이 받는 외면당함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성경은 안식교의 이런 주장을 어떻게 볼까요?

일단 계1-2절에 나오는 성전이 하늘 성전이 아님이 안식교도의 주장에서 나옵니다. 

어떻게 하늘 성전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불의한 자들이 어떻게 그곳에 가겠습니까?

 

또 하나 계시록 11:1-2절의 성전측량은 그 안에 있는 자들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성전 밖에 있는 자들은 <거룩한 성>이라 불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왜 이들은 성전 밖에 있을까요?

 

여기서 성전 밖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이스라엘을 향해 외친 말씀을 봅니다.  

 *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사1:10)

 

왜 이런 저주스런 호칭을 썼을까요?

그들 속에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사1:12)

 

하나님을 알되 경외하지 않았던 이스라엘을, 이방인들(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은)이

마흔 두 달(1,260일) 동안 짓밟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더 자세한 것은 참고 - 두 증인은 누구인가, http://blog.daum.net/oible/25 ) 

 

2. 두 증인이 신구약 성경이라는 주장

 

안식교는 두 증인이 언제 활동했는지 - 전 삼년 반, 혹은 후 삼년 반 - 에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그들이 활동했던 1,260 일을 1,260 년으로 보려고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두 증인과 짐승(적그리스도)의 활동 기간을 겹치는 것으로 봅니다. 

 

두 증인을 사람으로 보지 않습니다. 

사람이 1,260 년을 살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어려움에 처했던 기간으로 AD 536 ~ 1798 년(1,260년)으로 해석합니다. 

 

3. 성 십분의 일의 파괴됨과 칠천 명의 죽음에 대하여

 

안식교는 역사주의 해석법을 따르기에 역사 속에서 구체적인 사건을 찾으려 합니다.

1,260년이 끝나는 1798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이 성 십분의 일은 프랑스의 몰락을 말하고,

칠천 명의 죽음은 프랑스 혁명 기간에 죽은 사람들을 상징한다고 결론을 짓습니다.

(희망의 소리, 요한계시록 2, p.196)

 

4. 안식교 해석의 유익함은 무엇인가?

 

두 증인에 대한 이런 유형의 해석은 안식교로서는 피할 수 없는 산물입니다.

이미 큰 틀이 짜여 있기 때문에 맞지 않아도 그렇게 믿어야 합니다. 

 

성경이 죽었다가 사흘 반 만에 살아남으로 이해해야 합니까?

흔히 말하는 사흘 반(안식교로서는 삼년 반)의 기간은 무엇일까요?

거룩한 성 사람들이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프랑스 혁명 이후로는 성경이 어려움에 처한 적이 없을까요?

 

두 증인이 선포할 때 삼년 반(안식교의 1,260년)의 가뭄, 이들이 십자가에 못 박힌 곳, 

세상과 거룩한 성 백성들이 서로 좋아했던 1,260년....

본문 자체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모순들이 어떤 유익함을 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