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모형의 시대가 지나가고 실체가 되신 예수님이 오셨는데 신약은 세례와 성찬을 지켜 행하라고 합니다.
구약의 많은 모형들이 예수 안에서 완성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할례, 절기, 제사, 의식들의 기능이 완성되면서 폐지되었습니다.
실체되신 예수님이 오셔서 명확하게 복음을 드러냈는데,
왜 유독 성례 즉 세례와 성찬만은 계속되는 것일까요?
실상 세례와 성찬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나타난 구속의 모형입니다.
신약시대에도 이런 모형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예수님을 기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요?
구약도 그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세례와 성찬을 구원의 문제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 어려운 주제가 구원입니다.
어떻게 해야 성도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지 시원스런 구원을 알고 있습니까?
* 한 번 신앙고백으로 구원이 성취되어 자녀됨이 완성되어다는 견해 - 더 이상 구원 상실 없다
* 신앙고백 안에 머물러야 구원에 이른다는 견해
* 말뿐만 아니라 열매를 통해서 구원을 확증한다는 견해
* 오직 열매로만 확증한다는 견해
이런 문제들에 대해 세례와 성찬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제일 안전한 견해로, 입술의 고백뿐만 아니라 성령을 통해 삶의 열매들이 나타남과
한 번의 신앙고백뿐만 아니라 죽을 때까지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야 한다면
그의 구원을 의심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 결과 성령의 내주와 역사하심을 따라 살아갈 때 누구도 구원을 부정하지 못합니다.
세례는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들어왔음을 외적으로 인친 표입니다.
구약의 할례와 동일합니다.
그러면 성찬은 무엇일까요?
정기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은 무슨 의미일까요?
구약의 제사처럼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목욕(거듭남)을 한 것 뿐만 아니라 죄로 인해 더러워진 손과 발을 씻어야만 합니다.
거룩함을 더럽히는 죄악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근거해서 사함을 받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이 곧 제사이고 성찬입니다.
세례와 성찬을 통해서 본 구원은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되고 그 안에서 유지될 때
유효함을 드러냅니다.
성경은 때때로 그리스도 안에서를 그가 보내신 성령 안에서로 대처하기도 합니다.
*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4:30)
신앙고백을 하며 열심을 내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세월이 흐른 후 주님을 떠나는 것을 봅니다.
그런 자들의 신앙을 거짓이라고 보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들의 신앙고백은 진실이었지만 여러 가지 환난과 핍박, 염려, 쾌락, 재물로 인하여
그리스도를 떠나는 자들이 나오게 됨을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구원이란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면 우리의 신앙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들을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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