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오은환 2016. 4. 28. 13:34

주 재림 이후에 펼쳐질 성도들의 삶을 집중조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담는가에 따라 그대로 나오게 됩니다. 

배움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확고하게 만들어줍니다.  


성도들에게 최고의 기쁨은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과 우리 주님과의 만남입니다. 

그 만남이 더 뜻 깊은 것은 지상에서의 우리의 삶의 흔적들을 가지고 만나기 때문입니다. 

 *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계21:24) 


1. 만국은 누구인가?

만국(에드노스)은 the nations(열방, 열국, 민족들) 입니다. 

재림 이후에는 문맥에 따라 만국이 두 가지로 해석됩니다.

하나는 믿지 아니한 자들 즉 악인들을 지시하며, 또 하나는 믿는 자들 즉 의인들을 가리킵니다.


계20:3절의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더라'에서 만국은 악인들을 총칭합니다.

반대로 본문 21:24절에서는 의인들을 의미합니다.

의인들은 누구나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있으며, 그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땅의 왕들은 누구인가?

땅의 왕들이란 호칭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재림 이전의 땅의 왕들(계1:5, 6:15, 16:14)은 세속적인 나라들을 통치하는 왕들입니다. 

재림 이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바뀝니다. 


세상 나라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됩니다(계11:15). 

이 말씀은 다니엘에서 언급한 말씀과 동일합니다. 

 *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한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단7:27)


모든 성도들이 실질적인 권세를 받아 왕 노릇 하는 시기는 재림의 때입니다. 

그 때 예수님과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합니다. 

 * ...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계20:6)


그러므로 만국이나 땅의 왕들은 같은 뜻을 지닌 동의어업니다. 

모든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성도들은 예외 없이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계3:12)


3. 자기 영광

새 예루살렘 성은 아무나 들어가지 못합니다. 

특별히 땅에서 구속과 거룩함 가운데 거하지 못한 자들은 누구도 들어갈 자격이 없습니다. 

 *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22:14)


성도들의 지상에서 삶은 곧 영광입니다. 

이 영광은 상급이며, 하늘에서의 면류관이 됩니다. 

예수님도 지상의 삶의 흔적들을 통해 많은 면류관을 받습니다.

 *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계19:12)   


현재의 삶 속에서 성도들이 왕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가난하고 핍박받음 속에 있을지라도 주의 재림과 함께 온갖 권세들이 주어집니다.

비록 왕이라는 호칭이 익숙하지 않을지라도 마음에 각인시켜야 합니다. 

'5. 계시록토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간 성도들은 어디 있는가?  (0) 2016.05.12
24 장로는 휴거된 교회인가?  (0) 2016.05.12
루시퍼와 새벽별 논란  (0) 2016.04.04
이광복 목사와 래드  (0) 2016.03.31
두 증인 비교  (0) 201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