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전 휴거 6

훌륭한 요한계시록 도서 기준

요한계시록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서문에 '나름대로 은혜를 받았다'는 부분을 읽을 때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왜 감동을 주셔서 책을 썼다는데 이렇게 허전할까???" 어떤 저자들은 자유주의자들처럼 요한을 만들어 버립니다. 사도 요한을 거짓말쟁이로 묘사하기도 합니다. 이런 책들은 사지도 말고, 보지도 않았으면 합니다. "요한은 계시를 보지도 않았는데, 구약을 짜깁기 해서 만들었다" "요한은 계시를 보았지만, 구약을 편집해서 변형시켰다" "요한은 계시를 받고, 수년동안 묵시문학을 공부해서 전달했다" 제가 본 요한계시록의 좋은 책, 훌륭한 책의 기준을 제시하면, 몇 가지가 충족될수록 가치가 있게 보입니다. 1. 삼위 하나님의 관점에서 저술하라. 성부는 재림 때 아들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

5. 계시록토론 2023.11.07

요한계시록(세대주의 존 왈부드)

이 책은 달라스 신학교 교수로 있었던 존 왈부드의 저서입니다. 달라스 신학교는 세대주의 신학의 온상으로 여겨질 만큼 상징적인 학교입니다. 주석으로는 매우 짧은 분량(192페이지)으로 한국식 표현으로 설렁설렁하게 쓰인듯한 작품입니다. 더 특이한 것은 세대주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 일곱 교회마저 각 세대별로 나누지 않습니다. * 문자적인 해석을 고수하나 상징도 유연하게 받아들입니다. * 유대인과 교회에 대한 나눔 곧 구약과 신약시대의 선명한 나눔도 쉽게 찾기 어렵습니다. * 환난 전 휴거에 대한 주장도 희미하게 드러납니다. 세대주의적인 약점을 보완하려는 듯이 객관적인 해석으로 나아가려 애씁니다. 그렇지만 틈을 보이면 곧바로 환난 전 휴거나 문자적 접근 그리고 이스라엘과 교회를 분리해서 보려는 의도..

4. 계시록 도서 2023.11.03

재림이 보인다(20) - "삼년 반", "마흔 두 달", 1260 일

계시록에 나오는 은 우리 성도들에게 관심을 끄는 숫자입니다. 이들 숫자는 모두 같은 의미인데, 특별하게 교회(성도들)가 겪는 고난의 기간을 가리킵니다. 우리 뇌리에서는 이 숫자가 깊숙이 박혀 있지만, 실제로 성경에 등장하는 횟수는 많지 않습니다. (신약 5 회, 구약 3 회) 삼년 반, 마흔 두 달, 1260일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요?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 문제를 보았으면 합니다. 1. 교회가 존재하면서 받는 고난의 모든 기간을 의미하는 삼년 반 하나의 숫자로 두 가지 측면(실제적인 수/총괄적인 수)을 나타낼 때는 문장에 따라 잘 적용하는 것이 정답일 것입니다. 답답한 것은 오직 하나만 생각하여 어느 것이든 억지 적용하는 것입니다. 순수하고 정절있는 것 같지만 지혜롭지는 않습니다. ..

재림이 보인다(7) - 시험의 때를 면하여 주리니(계3:10)|

※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 (3:10) 빌라델비아 교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윗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환난전 휴거를 주장하기도 합니다. 자 그럼 한번 같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준다고 하십니다. 그 때는 언젠고 하면,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입니다. 이 시험은 지역적인 것이 아니라 온 세계와 연관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땅에 거하는 자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계시록은 일관성있게 "땅에 거하는 자들을" 성도들을 제외한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이런 말을 관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