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는 삼위일체 대신 삼일(三一)을 사용합니다.
언뜻보면 동일한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다르게 해석합니다.
삼일은 양태론적으로 하나님을 이해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인데, 친히 사람이 되었고, 또 성령도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즐겨 사용하는 한 구절이 있습니다.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는 구절입니다.
*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계22:1)
이 구절에서 보좌가 <단수>로 쓰입니다.
하나님과 어린 양은 두 위격인데 반하여, 보좌는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어린 양은 두 분이 아니라 한 분이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계시록 안에서 이해를 돕는 구절이 있습니다.
*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3:21)
새 예루살렘 성에는 하나님의 보좌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좌도 있습니다.
*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마25:31)
또 성도들 각자의 보좌들도 있습니다(계20:4).
다만 계시록 22:1절 말씀은 예수님이 이기는 자로서 하나님의 보좌에 함께 앉는 특권을 누리고 있음을
묘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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