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는 개혁교회와 구별하고 차별하는 일을 합니다.
이런 시도는 사실 세대주의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만일 세대주의 신학을 붙잡지 않았더라면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1. 개혁교회와 구별
세대주의 신학은 계시록의 일곱 교회를 일곱 세대로 나눕니다.
그 중에서 두아디라 교회는 로마 천주교회의 시대로 봅니다.
부패한 천주교회는 개혁되어야 할 대상이지 참된 교회로 보지 않습니다.
천주교회에 이어 등장하는 사데교회는 종교개혁시대의 교회로 봅니다.
개혁교회 역시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것처럼,
온전한 교회가 아니므로 개혁되어져야 할 대상이라 생각합니다.
로마 천주교회나 개혁교회가 이런 세대주의 사상에 의해 제멋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세대주의에 의하면 일곱 교회에서 온전함을 보지 못합니다.
마치 자신들만이 온전한 교회를 세울 사명을 받은것처럼 생각합니다.
2. 개혁교회와 차별
지방(회복)교회는 세대주의의 산물로 나온 또 하나의 분파입니다.
그들은 개혁교회를 대신할 온전한 교회를 세우려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지방교회입니다.
그러나 지방교회의 태동을 보면 마치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합니다.
고린도 전서 1장을 읽다가 워치만 니는 교회내의 분파가 있는 것을 보면서 한탄합니다.
또한 감리교, 장로교, 천주교와 여러 선교단체들을 난립하는 것을 보면서
오직 하나의 지방교회 이름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교회가 온전하다고 주장하기 위해 기존의 교회는 모두 타락했다고 주장합니다.
천주교는 변절하고, 마귀적이며, 개신교는 그 천주교의 전통아래 있기에 같은 부류로 취급합니다.
"음녀는 바로 변절한 로마교회이다"(P. 597)
"음녀들이란 로마 천주교의 악한 교리들과 실행들과 전통들을 갖고 있는 기독교 안의 교파들과 단체들을
말한다(P. 603)
"만일 어떤 단체가 이런 것들 중 어느 하나라도 붙들고 있다면 그 단체는 로마교회의 딸이다"(P.604)
"큰 음녀의 딸들, 즉 여전히 바벨론의 전통 가운데 일부를 실행하는 교파들과 단체들 역시 바벨론의 범주에 속한다.
오직 순수하고 참된 지방 교회들만이 오늘날 예루살렘의 노선 안에 있다"(P.621)
3. 지방교회가 나아갈 올바른 길
지방교회는 잘못된 성경해석으로 개혁교회와 원수관계가 되었습니다.
교회론을 강조하면서도 뚜렷한 교회관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교회 안에 또 다른 교회를 추구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지방교회는 개혁교회와 계속적인 대화가 필요합니다.
구약에는 교회가 없다는 잘못된 출발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합니다.
또한 결함이 있더라도 예수님은 그런 교회들을 바로 세우려고 애썼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개혁교회에 대한 증오심은 교만으로 흘러갑니다.
교만은 곧 개혁교회에 대한 정죄로 나아가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습니다.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서 다시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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