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관한 염려와 두려움은 믿는 자들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믿는 자도 실족하여 지옥에 갈 수 있는가?
한 번 믿기만 하면 구원은 영원히 보장되는가?
*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1. 선 줄로 생각하는 자
고전 10장은 '신구약 성도들'의 세례와 성찬을 다룹니다.
즉 성도들의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이 어떻게 이루어지며,
반대로 어떤 상태가 되면 깨어지는가를 말씀합니다.
<선 줄로 생각함>은 무슨 의미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세례를 받고,
성찬에 참여하는 상태를 언급하기에 구원에 참여하는 자들로 볼 수 있습니다.
즉 구속하심을 믿으며 성령이 내주한 상태로서
이들은 성도라 부르기에 전혀 하자가 없습니다.
2. 넘어짐은 부끄러운 구원인가? 구원의 상실인가?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성도들입니다.
하지만 이들도 넘어질 수 있다고 바울은 경고합니다.
1) 부끄러운 구원인가?
성도들이 넘어진다는 것을 구원이 상실되는 것이 아니라 상급이 없는 부끄러운 구원으로 보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것이라 외칩니다.
만일 그렇게라도 구원에 참여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본문은 전혀 그런 뜻이 없습니다.
2) 구원의 상실인가?
성도가 우상숭배를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단순한 실수일까요? 아니면 의도적인 배반일까요?
바울은 두 가지 경우를 들어 이런 우상숭배자들을 멸망받을 자로 규정합니다.
옛 출애굽 세대가 세례를 받고 성찬에 참여했지만 우상숭배로 멸망을 받은 것 같이,
고린도 교회 교우 중 일부의 동일한 행태는 비난받고 멸망으로 끝날 것을 경고합니다.
3. 구원
바울은 구원에 대해 두 가지 큰 연합을 드러냅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속제 제물되심으로 구속을 받음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할례, 세례라는 외적의식을 통해 보여줍니다.
당연히 먼저 마음의 할례 즉 성령의 세례가 있었기에 의식을 통해 드러낸 것입니다(롬4:11).
이것으로(할례, 세례) 구원이 영원히 보장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구속 안에, 성령 안에 있어야 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소홀히 여깁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성찬을 통해 늘 연합되어야 함을 보여주십니다.
구약 역시 제사를 통해 그리스도와 날마다 연합되어야 함을 증거합니다.
믿는 자 즉 성도는 처음 믿을 때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사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한 살아 있는 동안 주님과 함께 살고 죽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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