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과 고모라, 주변 성들을 멸하기 위해 세 사람이 아브라함을 찾아왔습니다.
어느 곳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또 다른 곳에서는 사람으로 묘사합니다.
*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창18:1) - 여호와와 천사들
*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창18:2) - 사람들
이 세 분은 누구일까요?
세 존재 중에는 여호와 하나님도 계시고 천사들과 사람들도 섞여 있었을까요?
특이한 것은 둘은 먼저 떠나고 한 분만 남아서 아브라함과 함께 이야기합니다.
*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창18:22)
어느 분은 '황당하게' 아브라함 앞에 섰던 여호와 하나님을 멜기세덱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에게 등장한 여호와 하나님은 과연 누구인가?
창세기 14장에서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로 축복해준 멜기세덱이 창세기 18:17,20,26절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지 않겠는가?"
(멜기세덱, 그는 과연 누구인가?, 조영래 저, p.96)
성부 하나님이 천사나 사람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오는 것이 성경적으로 적합한지 보았으면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요?
혹 어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사자로서 대언의 역할을 하기는 합니다만 쉽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천사 역시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기도 하지만 천사는 천사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아브라함이 만났고 대접했던 자들을 천사라고 알려줍니다.
아브라함은 그들이 천사인지 모르고 대접했습니다.
*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도 있었느니라(히13:1,2)
아브라함이나 다른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없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아직 흙의 형상을 입고 있을 때 그분을 뵐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 분이 스스로 나타내기 전까지는 볼 수 없습니다.
*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딤전6: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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