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열두 제자들만 특별한가?

오은환 2017. 8. 13. 19:40

열두 제자들을 특별한 부류로 나눌 수 있을까요?

그들만 특별히 성령을 받았을까요?

그들만 특별 과외를 받았을까요?


※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에 대하여 물으니(막4:10)


그 유명한 일곱 가지 천국비유를 제자들만 들은 것이 아닙니다.

많은 청중들이 들었고, 자세한 해석 역시 함께 했던 진리에 목마른 자들이

제자들과 함께 들었습니다.


열두 제자들은 어떤 큰 이점들이 있었을까요?

순회전도자로 다녔던 예수님을 통해 수많은 이야기들을 <반복적>으로 들었던 것입니다.

여러 곳을 다닐 때마다 너무도 자주 들어서 잊을래야 잊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비유나 가르침은 이해가 될 때까지가 힘듭니다.

그러나 그 뜻을 알게 되면 비유로 전달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깨달은 확실한 언어로 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삼 년이나 배웠던 것들을 제자들은 자신의 언어로 표현합니다. 

예수님이 메시아이며, 하나님의 나라가 성령안에서 통치되고 있으며, 

구약성경이 예수님을 증거한다고 간단하게 선포했습니다. 


이런 고백은 열두 제자만의 특별한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의 공통된 고백입니다. 

오늘날 제자훈련은 특별훈련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이 배운 온전한 진리에 도달하면 목적을 달성합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특별한 부류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통치에 참여하는 자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