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계17: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이것은 안내 천사가 붉은 빛 짐승을 타고 있는 음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장
차 멸망할 음녀 바벨론의 정체에 대해 알려주셨다는 점에서 얼마든지 성령님의 사역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 천사는 일곱 대접을 가지고 세상을 멸망시킨 천사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을 성령님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인지,
믿기에 난감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음녀 바벨론을 세상이 아닌 그 어떤 죄성으로 해석한다면 가능하긴 하겠지요만...
답변) 천사가 어떻게 성령님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좀 부당하게 여겨집니다.
앙겔로스는 <사자>로 번역함이 옳고, 문맥에 따라 사람, 천사, 성령으로 해석하면 좋다고 봅니다.
실제 그렇게 쓰였기 때문입니다.
계17:1절의 일곱 대접을 가진 천사가 계시를 보여주었습니까?
천사가 아니라 성령님이 보였다고 17: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본 것입니다.
2. 계19:10 "내가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이와 똑같은 상황이 22장 8절에서도 또 벌어집니다.
그러나 후기의 상황은 전기의 상황을 재론한 것이라고 보기에 같은 사건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여기에 나오는 천사는 처음 부터 끝까지 요한을 데리고 다니면서 모든 계시를 보여주고
설명해준 천사임에 틀림없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주신 계시를 요한에게 전달해준 천사라고 봅니다.
그래서 요한은 감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엎드려 절을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천사는 자기에게 절하는 것을 만류합니다.
그리고 "나도 너와 네 형제들 처럼 똑같이 종이니 절을 하지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분을 성령님이라고 한다면 성령님은 인간에게서 절을 받으실 수 없다는 말이 되는 것인데...
과연 그런 것인지요?
답변) 여기에 나온 천사를 제가 성령님이라 했습니까?
저는 한 번도 그런 적 없습니다.
(주의 사자를 문맥에 따라 천사로, 성령으로 보자는게 제 일관된 주장입니다만
모든 천사(앙겔로스)가 성령이냐고 묻는게 이상합니다)
그리고 이 천사가 시종일관 요한을 데리고 계시를 설명해 주었습니까?
요한에게 설명한 천사들은 수시로 바뀝니다(계17:1, 18:1, 21, 19:17, 21:9).
천사가 계시를 보일 수 있습니까?
아니오, 절대 그럴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천사는 성령께서 보이신 계시를 설명해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계시의 어떤 부분을 지시해서 잘 보여주며 설명하는 것과
계시를 자의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성경은 천사를 한 번도 계시의 영으로 소개한 적이 없다고 봅니다.
3. 계21:9 "일곱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신부를 네게 보이리라.하고"
이 천사 역시 1항에 나와서 음녀에대해 소개한 천사인데, 이제는 어린 양의 신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성령님의 사역이라고 충분히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1항에서도 말했듯이 온 세상에 재앙을 쏟아부은 천사인데 이 분이 성령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답변) 위와 동일합니다.
모든 천사가 성령님???
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결론: 오은환님은 삼위 하나님께서 영광이 동등하다고 하는 삼위일체론을 인정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정죄하려는 게 아니고, 그 입장을 알고 싶어서 질문드리는 것입니다.
답변) 무슨 질문인지조차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위의 답변들이 다 님의 질문에 대답을 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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