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계1:5-6, 성자 예수께서 하신 일들

오은환 2018. 1. 16. 08:00

☆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계1:5,6)

 

1. 우리를 사랑하사 피를 흘리심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은 전적으로 그의 사랑에서 출발합니다.

삼위 하나님의 인간과 자연을 향한 기본적인 계획은 사랑에서 출발합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깊은 성품입니다.

 

어느 정도 우리를 사랑할까요?

의인이 아닌 죄인을 위해 피를 흘리기까지입니다.

피는 생명으로 죽기까지 사랑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흘림으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켰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교리입니다.

 

2. 나라와 제사장 삼아 주심

죄로부터 해방시킨 후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어느 번역본은 나라가 아니라 왕이란 단어를 취하기도 합니다만

나라(바실레이안)는 단수로 <나라>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반면 제사장(히에레이스)은 복수로 나옵니다.

단수가 아닌 복수로 사용하기에 각 개인들로 보는 것이 적합합니다. 

 

그러므로 나라로 삼아주셨다는 말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주셨다는 의미도 있지만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나라 자체로 곧 하나님의 자녀로 택해주셨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3. 아멘

아멘이란 단어가 계시록에 8번 나옵니다.

참으로, 그렇게 되길, 확실히, 정말로, 진실되게, 믿을 수 있는 등으로 사용됩니다.

아멘은 기원이 헬라어가 아니라 히브리어입니다.

 

구약성경에 신명기(12회), 시편(4회), 느헤미야와 예레미야에 각각 2회, 민수기, 열왕기상, 역대상에

각각 1회 나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계시록에서 8회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대부분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곳에서 사용되지만 딱 한 군데 예수님 자신에게 적용하기도

합니다(계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