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나의 피 남편이라 하니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출4:24-26)
모세가 하나님께 소명을 받고 아내와 아들들을 데리고 장인에게서 떠납니다(출4:20).
특별히 여기에서 할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모세는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했을까요, 안했을까요?
애굽에서 나온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를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수5:5).
이 기록대로라면 모세의 아들들도 할례를 받았다고 보입니다.
다만 모세의 아들들이 출애굽 직전에 받은 것인지 아니면 태어날 때 받은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두 아들 모두가 아니라 오직 한 아들에게만 할례를 행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추측도 자세한 내막이 기록되어 있지 않기에 온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때때로 불필요한 부분은 생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머니 십보라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했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할례를 받은 아들은 아직 안 받은 상태였음은 확실합니다.
아마 모세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았던 것은 아내가 이방인이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아브라함의 언약에 근거하여 할례받지 않는 자들은 선민이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 백성들에게서 끊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언약에 근거해서 할례를 행하지 않았던 아버지 모세를 죽이려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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