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법과 성령1,2 -
(이한수 - 신학지남 1999년, 봄, 여름 호)
저자 이한수 교수는 율법과 성령으로서 옛 시대와 새 시대를 구분한다.
율법은 3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다.
① 완악한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덮고 있는 수건을 벗겨내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빛을 던져줄 수
없었던 율법의 인식론적 한계(고후3:12-18)
② 죄의 세력을 극복하게 할 수 없었던 율법의 무능성의 한계(롬8:1-4) - 김의원 교수님은 죄인된 인간의
한계를 더 지적함
③ 언약적인 축복들을 유대인들에게만 국한시키고자 하는 율법의 배타적 민족주의의 한계
성령은 이러한 율법의 한계들을 극복하고 신약성도들(유대인이나 이방 그리스도인)을 인도한다.
① 성령은 율법의 정죄의 기능을 넘어서 의롭게 하신다
② 율법의 문자적 효과를 넘어 성령은 신자의 마음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③ 성령은 율법의 궁극적 목적인 사랑을 행하게 하는 믿음을 제공한다
④ 성령의 임재는 아브라함 언약이 온 천하에 도달했음을 증거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이한수 교수님의 글들을 보면, 세계적인 어느 유명한 학자에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다.
오히려 치밀하고 뛰어난 연구가 있었음을 볼 수 있다.
이 교수님이 이해한 구약의 성령 이해 부분에 대해 조금 논하고 싶다(아래의 글 역시 같은 논문 안에
있는 것이다)
"성령은 구약 아브라함 시대에도 그의 참 자손의 기원을 규정할 때에 없어서는 안될 근본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하나님 백성의 신분을 결정짓는 구원론적인 성령은 구약에서도 활동해 오셨다고 보아야 한다.
구약의 성도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으로 체험 되어지던 성령은 십자가의 구속에 근거하여 신약성도
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영'으로 불리운다.
중요한 것은 구약에서 아브라함의 육신적 후손들 가운데 제한적으로 경험되어졌다(봄 호, p.197-198)
.......................... 평가 .........................
구약의 성령에 관해 60 페이지 중 겨우 한 페이지 정도만 할애했다는 것이 아쉽다.
우리가 구약성경을 설교할 때 꼭 연구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 있다
<성령의 조명아래서 구약 성도들의 율법 이해와 준수>라는 제목의 논문이 필요하다.
아브라함과 남은 자들(표면적 유대인이 아닌 이면적 유대인들)은 이미 성령의 조명 아래서 삶을 살아온
믿음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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