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5:19)
초대교회 이방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인 에베소 교회는 어떻게 예배를 드렸을까요?
그들은 어떤 찬송을 불렀을까요?
바울은 세 가지 형태의 찬양을 소개합니다.
1. 시
여기에 나오는 시는 '프살모이스'로 구약의 시편(psalms)과 같습니다.
또는 시 형태의 찬송으로 보기도 합니다.
시편에 대해 두 가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① 구약에는 시편이 있는데 신약의 시편이 따로 혹은 덧붙여서 존재해야 하지 않는가?
② 구약의 시편으로 충분하다면 그것은 시편이 신약의 메시지까지도 충족시키지 않는가?
구약의 시편은 성도들의 삶에서 역사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편의 범주는 구약시대 전체를 드러냅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은 새로운 시편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시편이 신구약의 모든 메시지를 드러내는데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초림, 재림, 부활, 하나님 나라까지 모두 드러냅니다.
2. 찬송
찬송(휨노스)은 hymns으로 찬양이라고도 합니다.
*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3:16)
시와 찬송 그리고 신령한 노래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르고 그 근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들도 바울의 기준처럼 세 가지 형태의 노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편의 노래들을 그대로 부르는 것과 찬송가에 수록된 곡들과 복음성가들입니다.
근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기에 차이가 없지만 작곡이나 작사에 있어서
자유롭고 엄격함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3. 신령한 노래들
신령한 노래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주석들은 <성가>로 봅니다.
바울의 두 편지 - 에베소서와 골로새서 - 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부른 찬양의 범주를 동일한 용어로
분류했습니다. 바로 시, 찬송, 신령한 노래들입니다(엡5:19, 골3:16).
이런 자연스런 분류를 통해 당시 초대교회들과 구약교회들 사이의 연관성을 보게 합니다.
특별한 구분이 없이 구약교회 예배형태를 따랐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를 통해 신약교회를 구약의 용어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교회>라고 부릅니다.
성경의 노래들은 신구약 어느 곳이나 구분 없이 부를 수 있습니다.
신구약 교회가 본질상 하나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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