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그리스도인들이 오해하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지식은 교만을 낳는 것이므로 적당히 아는 것으로 충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합니다.
*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고전8:1)
고린도 교우들이 가진 지식은 어느 정도일까요?
모두가 동일한 지식을 갖진 못했습니다.
얕은 지식을 가지면 무례한 행동이 일어납니다.
*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 밖에 없는 줄 아노라(고전8:4)
오래 전부터 습관화된 우상의 제물 먹음은 성도가 된 후에도 남아 있습니다.
우상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에 이젠 더 자유함을 가지고 먹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이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넘어지게 합니다.
믿음을 가진 자들이 여전히 우상의 신전에 앉아서 먹고마시니 헷갈립니다(고전8:10).
거룩한 성도들이 구별되지 않는 삶으로 인해 초신자들에게 정체성의 혼란이 일어납니다.
과연 이들이 가진 지식은 어떤 종류일까요?
<성숙하지 못한 지식>입니다.
초보적인 지식으로 삶에서 응용되지 못해 결국 교만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유함을 남용하면 타인을 실족시킨다는 것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지식입니다.
이 구절을 다른 훌륭한 지식인들을 판단하는 구절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성숙한 지식은 교만하지 않고 더 겸손하게 하며 지혜로 인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