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성경은 문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옵니다.
문은 서로를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문을 열면 만날 수 있고, 닫으면 차단됩니다.
1. 문을 두드림
예수께서 라오디게아 성도들을 향해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이제 성도들은 문을 열면 주님을 만날 수 있고, 같이 식사할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합니다.
회개를 통해 문이 열립니다.
주님의 마음은 모든 성도들이 다 문을 열고 식탁에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누구도 낙오되지 않고 참석하여 구속의 은총을 누리길 바라며,
마지막까지 조바심을 가지고 두드립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연합된 관계가 지속되길 소망합니다.
2.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신다.
구속의 은총을 저버리고 성령의 인도를 거부하는 자들은 어떻게 될까요?
야고보는 그런 자들을 향해 엄히 경고합니다.
*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약5:9)
*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마24:33)
회개를 촉구하는 주님은 또한 심판주로서 속히 그 사명을 실행하십니다.
회개를 통한 회복이냐 아니면 거부함으로 심판을 당하느냐는 예수님이나 성도들에게
그리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계2:16)
성령을 따라 깨어 있지 않는 삶을 사는 자들의 심판은 생각지 않은 시간에 일어나기에
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3. 문을 닫으시는 주님
회개는 아무런 시간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자들은 회개할 수 있다는 말을 너무 자유롭게 해석해서 자유분방한 삶을 살면서도
결코 서두르지 않습니다.
때론 성경을 너무 잘 알아서 은연중 이용하기도 합니다.
마치 법을 잘 아는 자들이 어떻게 하면 법망을 피하는지 알기 때문에 죄를 짓고도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열 처녀 비유는 주님이 문을 닫은 후에 얼마나 무서운 분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아무리 애원해도 더 이상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죄하며 풀무 불 가운데로 던집니다(마25:10-13, 24:51, 25:30).
라오디게아 교회에 전한 메시지는 희망을 주는 부분만 기록했지만,
우리는 나머지 경우도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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