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왜냐하면 가르(for)의 번역이 생략됨)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계19:10)
간혹 오해하기 쉬운 구절입니다.
요한이 왜 천사에게 경배하려 했는지 그의 신앙관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 쉽습니다.
요한이 경배하려 한 이유가 9절 후반부에 나옵니다.
천사가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요한은 그 말씀 앞에 엎드린 것입니다.
구약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천사가 왔을 때 그 앞에 꿇어 엎드립니다(삿13:20).
하나님의 사자를 보면서 하나님을 대면한 것처럼 생각합니다(삿13:22).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요한이 결코 천사를 숭배하려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천사는 우리와 같이 하나님을 뜻을 수행하는 종입니다.
천사가 요한에게 오직 경배받으실 분은 하나님뿐임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예수의 증언 - 예수님의 계시를 드러내는 분 - 은 천사가 아니라 예언의 영이신 성령님임을
다시금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원문을 더 정확하게 번역하면,(생략된 부분은 빨강색으로 복원)
* "...왜냐하면 예수님의 증언은 계시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가르(for)를 생략하지 않고 번역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오직 경배받으실 분은 하나님인데, 예수님을 증거하는 분은 오직 성령 하나님으로 그분께 경배해야
합니다'로 해석해야 합니다.
* 바른 성경 - "예수님의 증언은 곧 예언의 영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한글번역은 바른 성경을 제외하고 모두 for(이유, 까닭)를 생략한 채 번역했습니다만
영문번역은 모두 for를 넣어서 제대로 된 번역을 했습니다(NIV, KJV, NASB, Darby, YLT, A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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