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다니엘 주석

배반당한 작은 뿔

오은환 2019. 4. 2. 17:34

★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죽이며 멸망시키고자 할 것이요(단11:44)


승승장구하던 북방 왕 안티오크 에피파네스 4세는 본거지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파르티아 지역과 아르메니아에서 들려오는 불길한 소식에 크게 분노합니다.

대군을 이끌고 있던 그는 반란군들을 진압하여 처절하게 응징하고자 합니다.

그들을 죽이고 멸망시켜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자 하나 그 계획은 이루지 못하며,

그의 종말이 다가왔습니다.


속임수로 왕위를 찬탈하고 적국을 멸망시켰지만 그 역시 다른 사람들의 속임수로 종말을 맞이합니다.

충성을 맹세했던 속국들로부터 배반을 당한 것입니다.

이 부분은 장차 적그리스도에게 일어날 일은 아닙니다.

적그리스도는 결코 배반당하지 않지만 그의 결말 역시 기대하지 않았던 비극으로 끝나면서

안티오크 에피파네스 4세와 동일한 몰락을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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