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은 자라면서 회심을 필요로 할까요?
쉬우면서도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기독교 전래 130년이 흐른 지금, 상당수의 젊은이들이 모태신앙인입니다.
이들 중 다수가 미지근한 신앙을 모태신앙으로 핑계됩니다.
"나는 모태신앙이라서 미지근하다"
모태신앙의 유래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구약 이스라엘에서 찾아야 합니다.
아브라함부터 모태신앙이란 말을 사용했습니다.
*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창17:10)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큰 복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 곧 그의 자녀들에게 아브라함과 같은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되는데 어떤 일을 행함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에 의해 그 일을 행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것의 표징으로 할례를 행하게 합니다.
구약 이스라엘은 모두 모태신앙인입니다.
그들에게 회심은 언제 이루어졌을까요?
시편 8:2절을 인용해서 말씀하십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마21:16)
모태신앙인은 큰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태중에서부터 성령의 함께 한 자들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입니다.
태중에서 이미 회심이 일어났기에 자라면서 또 다른 회심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인식하며 감사하며 살면 됩니다.
니고데모 같은 학자는 이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의 대화에서 그의 무지를 드러내고 맙니다(요3:1-15).
우리는 모태신앙을 원망할 것이 아니며 또 바울과 같은 특별한 체험을 요구해서도 안됩니다.
큰 복을 인식하지 못하고 작은 복에 메달리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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