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성령과 세례

오은환 2019. 7. 10. 17:18

★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를 베품을 금하리요 하고(행10:47)


베드로를 위시한 이스라엘 신자들이 가진 근본 신앙을 확인시켜 주는 구절입니다.

세례를 받을 자격을 성령의 내주로 보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함께 이미 할례를 받았던 신자들은 성령이 고넬료와 친적들과 그 친구들 위에

내려오심을 보았습니다(행10:44).


물세례를 받을 자격을 성령의 내주로 보는 것은 매우 정확한 관점입니다.

성령이 내주했다는 의미는 구속하심을 받았고 그 결과 성령이 내주하심을 온전히 이해한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내적으로 인정하였기에 외적인 세례를 통해 확증함입니다.

이방인들도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자녀가 되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갈3:14)


이와 같은 관점은 구약 백성들에게도 해당됩니다.

그들이 세례를 받음도 동일합니다.

유아가 할례를 받는 것도 이미 그들이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속함을 받았고 그 결과 성령이 내주하심을

인정하심을 외적인 증표로 행합니다.


예수님과 세례 요한만 특별히 모태로부터 성령의 함께 하심을 경험한 것은 아닙니다(눅1:15).

아브라함의 모든 자손이 어머니의 태중에서 성령이 함께 하셨습니다. 

어머니와 아이는 한 몸이기에 그렇습니다. 

성령의 함께 하심과 죄를 짓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시51:5, 11). 

성령이 내주할 때 그 사람은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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