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서신서

바울을 닮고 싶은가?

오은환 2019. 7. 23. 01:49

사람들은 마음에 들거나 존경할만한 존재를 찾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역시 그렇습니다.

목회자들 가운데 많은 자들이 바울을 존경하며 닮고자 합니다.

 

바울처럼 지혜롭고 능력있게 복음을 전하며 생애를 보내고 싶어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를 얼마나 닮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그를 더 닮을 수 있고 그에게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까요?

 

*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살후2:5)

 

바울처럼 살았다고 자부하는 자들에게서 바울의 냄새를 얼마나 맡을 수 있을까요?

성질이 불같아서 바울같다고 한 사람도 있고, 성격은 달라도 지혜로워서 바울과 비슷하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바울 닮기가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처럼 온전한 지식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2장을 통해 바울은 교우들의 기억을 되살립니다.

짧은 시간에 전했던 메시지를 통해 그가 얼마나 깊이 알고 있었고, 또 하나도 남김 없이 모두(다) 전해주었는지를

보게 합니다(행20:27). 

 

주의 재림의 날 곧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동요하거나 미혹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바울이 그곳 데살로니가에서 전해주었던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결코 주의 재림이 갑작스럽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흔히 적그리스도라고 부르는 불법의 사람, 멸망의 사람, 대적하는 자가 일어나기 전에는 결코 재림이 없다는

것과 그가 반드시 성전에 앉아서 자신을 하나님이라 하며 경배하게 만드는 일이 있어야만 주의 날이 

가까이왔다고 알려줍니다(살후2:1-4).

 

바울 닮기를 원하는 자들은 그에 걸맞는 말씀의 깊은 이해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때에 비로소 바울과 같은 열정과 흔들림 없는 사역을 할 것입니다.

작은 돛단배로는 평안한 마음으로 넒은 바다에 나갈 수 없습니다.

조선소에서 잘 설계되어 만들어진 크고 튼튼한 배라야 안전하게 태평양을 건널 수 있습니다.

좁은 지식을 갖추고 모든 것을 다 전해주었다고 한다면 바울이 하늘에서 웃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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