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에 언급된 선악과를 따먹은 사건이 그렇게 심각한 것일까요?
아니면 금지된 하나의 계명을 어긴 것으로 너그럽게 보아도 되는 걸까요?
바울은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고전15:21)
*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고전15:22)
구약의 호세아 선지자는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에 대해 악평합니다.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호6:7) |
이스라엘이 언약을 어긴 행위를 하나님에 대한 반역으로 표현합니다.
원죄로 거스러 올라가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의 행위를 <언약을 어긴 죄>로 분명하게 말합니다.
아담의 행위가 또한 하나님의 왕되심에 대한 <반역>죄로 나타냅니다.
구약성경은 <반역>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선악과를 먹은 것은 아담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을 거스른 죄>에 해당됩니다.
즉 성령을 통해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거부한 행위입니다.
* ...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사63:9-10)
언약백성에게 가장 큰 죄가 무엇일까요?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성령님을 통해 거룩하게 하심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살전4:7-8)
구약의 언약이라도 단순히 어떤 행위만을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을 주어 감동을 주었고, 그리하여 기쁨으로 순종하는 행위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언약을 어긴다는 것은 개인이든 국가적이든 공동체적이든 똑같이 심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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