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천주교

천주교가 만든 마리아

오은환 2019. 11. 2. 22:08

 

                           

천주교가 마리아에 대해 믿는 것은 무엇일까요?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1. 예정된 마리아 

하나님의 아들의 탄생에 협력할 자매를 예비하셨는데 그 계획은 영원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선택된 그녀가 바로 마리아로 거룩한 여인들의 사명을 통해 예비되어 왔습니다.

 

"마리아는 신뢰로 주님께  구원을 바라고 받는 주님의 비천하고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서 빼어난 분이다"(p.213)

 

2. 원죄 없이 잉태된 마리아?

천주교는 마리아의 원죄 잉태를 처음부터 알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 서서히 그런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교회는,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한 마리아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구원받은 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p.213)

 

1854년 비오 9세 교황이 선포한 원죄 없으신 잉태 교리를 선포했습니다.

마리아만 잉태되는 순간에 구원을 받았습니까?

구약 이스라엘의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모두 잉태된 후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증표로서 할례(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마리아만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계획되었습니까?
"성부께서는 다른 모든 창조된 인간들보다 마리아에게 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내렸습니다(엡1:3). 하느님께서는 그녀를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시어,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엡1:4)"(p.214)

 

천주교가 주장하는 이 구절은 사실 유대인과 이방인 모든 신자들에게 한 말입니다.

마리아 한 사람에게만 국한된 말씀이 아닙니다.

 

★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1:4) 

 

천주교의 마리아 높임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나님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을 공공연하게 드러냅니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일생 동안 어떠한 죄도 범하지 않았다"(p.214)

"그리고 하와와 비교하여 마리아를 '살아있는 이들의 어머니'라 부르고, 더 자주 이렇게 주장했다.

'하와를 통하여 죽음이 왔고, 마리아를 통하여 생명이 왔다"(p.215) 

 

3.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

성자를 잉태하여 출산했다고 그녀를 하나님의 어머니로 부르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성자가 보낸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어떤 일을 했다고 그들이 성령 하나님을 움직이는 자로

묘사할 수 있을까요?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많은 수고를 했지만 어떤 호칭도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내주하고 성자의 말씀을 따라 갔지만 그 어떤 칭호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 것으로 그를 넘어지게 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4. 동정 마리아

천주교는 동정녀 탄생에 대해 마태복음과 누가복음만이 증거하며, 다른 성경이 침묵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낍니다.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천주교의 주장처럼 마리아가 그렇게 중요한 인물이라면 왜 다른 성경이 마리아 자체를 언급하지 않는지에 대해

답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5. 평생 동정 마리아?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은 후 더 이상 자녀를 낳지 않고 동정으로 지냈다는 주장 역시 문제가 많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사실이라면 왜 성경은 전혀 언급을 안하고 있는지 말해야 합니다.

성경은 마리아의 예수님 잉태와 공생에 기간에 있어서 언급한 것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교회 전례는 마리아를 평생 동정으로 찬미한다"(p.217)

 

천주교는 부담스러운 성경구절들을 다르게 해석해 버립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형제들을 다른 인물들의 자녀로 만듭니다.

 

"사실 예수님의 형제들(마13:55)인 야고보와 요셉은 다른 마리아(마28:1)라고 명시된 예수님의 제자 마리아의

아들들이다. 구약 성경의 표현 방식대로 여기서 형제라는 말은 예수님의 가까운 친척을 일컫는 말이다"(p.217)

 

★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마13:55-56) 

 

6. 하느님의 계획에서 본 마리아의 동정 모성

천주교의 마리아 사랑은 계속됩니다.

마리아는 성령 안에서 입양된 자녀들의 새로운 탄생에 협력자로 높입니다.

그것이 동정을 통하여 이루어짐을 강조합니다.

 

"새 아담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동정 잉태를 통하여, 신앙으로 성령 안에서 입양된 자녀들의 새로운

탄생을 개시하신다... 마리아의 동정성은 어떠한 의혹도 섞이지 않은 그 믿음의 표지이며하느님의 의지에

대한 흐트러짐 없는 인간의 표지이기 때문이다"(p.219)


천주교의 마리아 숭배 사상은 사실 무의미한 것이며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마리아를 통해 교회가 시작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구약교회와 마리아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마리아가 존재하지 않았던 구약 시대에도 구약교회는 든든히 서 있었습니다.

(천주교는 구약시대를 교회를 준비중인 상태로 묘사합니다)하물며 신약성도들이 마리아의 도움이 없다고

어떤 어려움이 있겠습니까?

성경 어느 곳도 마리아가 구원의 협력자라고 기록하지 않았고, 교회의 어머니란 표현도 없습니다.


7. 마리아는 죽지 않고 승천했는가?

천주교는 1950년 마리아가 승천했음을 공포합니다.


8. 마리아는 이미 부활했는가? 어떤 상태로 천국에 있는가?

천주교는 중간상태 기간에 이미 부활체로 변화되었다고 추측합니다.

때로는 육신과 영혼을 지닌 채 하늘로 올라갔다고 주장하기에 지상의 모습으로 존재한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께서는 어느 모로든 하늘에서 <영혼과 육신>으로 이미 영광을 받으시어 내세에 완성될

교회의 표상이 되시고..."(p.401)

 

그런 주장은 성경과 모순이 됩니다.

어느 누구도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에 흙에 속한 자의 썩을 형상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즉 육신의 몸을 입고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며, 썩지 아니할 영광의 몸으로만 들어갑니다(고전15:50).


마리아가 이미 부활했다는 주장도 허무맹랑한 것에 불과합니다.

부활의 첫 열매는 예수님이고 그 분의 재림 때 그에게 붙은 모든 성도들이 부활합니다.

이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마리아라고 아무 때나 부활할 수 없습니다.


"...동정녀께서는 지상 생활의 여정을 마치시고, 육신과 영혼이 하늘의 영광으로 올림을 받으시고,
주님께

천지의 모후로 들어 높여지시어...당신 아드님과 더욱 완전히 동화되셨다. 거룩한 동정녀의 승천은 당신

아들의 부활에 특별히 참여한 것이며,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부활을앞당겨 실현한 것이다"(p.398)


천주교는 이제 마리아를 예수님 다음으로 부활한 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신화(神化)가 완성되어 예수님과 동등한 존재로 봅니다. 


★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고전15:23) 


9. 마리아는 중보자?

"천주의 성모 마리아에게 저희 죽을 때에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기를 청하고, 죽음을 앞둔 이의 수호자인

요셉 성인에게 우리 자신을 맡기도록 권고한다"(p.415)

 

10. 하늘의 교회가 마리아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는가?

천주교는 마리아와 성인들이 하늘에서 매우 왕성하게 활동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간 상태(죽음 후 영혼이 천국에 있으며 부활하기 전까지의 상태)에서 성도들의 어떤 것을 누리며 사는지

또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지를 잊어버린 결과가 이런 잘못된 견해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낙원에서 예수님과 마리아 주위에 모인 무수한 영혼들이 하늘의 교회를 이룬다는 것을 믿습니다"

(p.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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