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 편 신앙고백 -
- 천주교의 성령 이해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읽다보면 한편으로는 진리를 위해 애쓴 흔적을 볼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도 쉽게 미혹된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을 봅니다.
또 어떤 면에서 기본적인 진리가 탄탄하게 서지 않았음을 보게 됩니다.
성도들의 삶과 밀접한 성령의 활동에 대해서 역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저들의 신학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애매한 곳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므로 성령 없이는 하느님의 아들을 볼 수 없으며, 성자 없이는 아무도 성부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성부를 아는 것은 성자를 통해서이며, 성자를 아는 것은 성령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p.296)
삼위 하나님의 깊은 관계를 잘 서술했습니다만 진리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위한 구원 계획의 처음부터 끝까지 성부와 성자와 함께 일하신다.
그러나 구원을 위한 성자의 강생으로 시작된 이 '마지막 때'에 이르러서야
성령께서는 계시되고, 주어지고, 위격으로 인정되고 받아들여지셨다"(p.297)
천주교는 성령이 계시된 때를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오순절로 봅니다.
구약에 나타난 성령의 일하심을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부는 성자와 성령을 분리시키지 않고 함께 파견했다고 주장합니다.
"성부께서 당신의 '말씀'(성자)을 보내실 때 언제나 당신의 '성령'도 보내신다.
성자와 성령께서는 서로 구별되면서도 분리되지 않고 함께 파견되신다"(p.299)
천주교의 성령 신학은 매우 협소하고 연구가 되지 않는듯 보입니다.
구약신학에서 성령론이 약하면 은혜를 보지 못하며, 성도들의 삶에 함께 하시고
능력을 주시며 구원사역을 이끄시는 성령을 전혀 인지하지 못합니다.
결국 자수성가를 이룬 특별한 인물들만 부각되며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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