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바울서신

갈라디아서 구조

오은환 2020. 6. 12. 13:56

서신서를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듯 하지만 쉬운면도 있습니다.

그 배경만 잘 이해하면 내용은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1. 기록 연대 : 주후 48-49년경(어떤 자들은 53-56년경으로 봄)

 

갈라디아서는 기록 연대가 중요합니다.

유대인들이 이방인 교회에 가서 잘못된 가르침을 전파하였습니다.

이런 잘못된 가르침 - 율법을 지키고 할례를 행함으로 구원에 이름 - 은 예루살렘 총회(주후 50년)를

통해 바로잡습니다. 그러므로 갈라디아서는 예루살렘 총회 이전에 쓴 것으로 보입니다.

 

2. 기록 목적

율법을 지킴(할례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는 일부 성도들을 바로 잡기 위해서 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유대로부터 온 형제들이 갈라디아 지역의 이방인 교회들을 혼란케 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 할례를 행함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것처럼, 이방인 성도들도 할례를 행함으로

구원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3. 핵심 토론 - 복음과 율법의 상관성

죄인이 의롭게 되는 것의 기원을 찾습니다.

구약 성도들은 율법이 아닌 아브라함의 언약 곧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율법은 구원(의롭게 됨)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것에 이어서 <율법의 역할>이 무엇인지 밝힙니다.

특별히 율법이 이방인들에게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다룹니다.

율법은 이방인들에게 삯을 요구합니다.

율법의 삯은 먼저 유대인들에게 요구했습니다.

 

*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6:23)

 

유대인들은 이미 구약을 통해 율법을 받았고 그 삯을 그리스도께서 지불했습니다.

이것을 구속(속량)이라 합니다.

아직 죄의 삯인 사망의 값을 결제하지 못한 이방인들을 위해 주님이 오셨습니다.

<율법 아래에 놓여 있는 자들> 곧 죄 값을 치르어야 하는 이방인들은 그 값이 치르어짐으로

복음을 경험합니다.

 

그러므로 이방인들에게 율법은 사망선고를 내리는 무서운 기준이면서 또한 복음으로 나아가는

계단이 되기도 합니다.

 

4. 구조

① 인삿말(1:1-5)

② 다른 복음은 없다(1:6-10)

③ 바울의 과거(1:11-17)

④ 회심 후 3년 만에 게바와 야고보를 만남(1:18-24)

⑤ 회심 후 14년이 지나서 만난 사도들(2:1-10)

⑥ 게바를 책망함(2:11-14)

유대인과 이방 죄인의 차이(2:15-21) - 기준 제시(매우 중요)

   - 유대인은 이미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해 죽었다(19절)

⑧ 흔들리는 갈라디아 교회들 - 성도가 어떻게 의롭게 되는가?(3:1-14)

⑨ 구약을 통해 의롭게 되는 길 제시(3:15-22)

⑩ 이방인들을 위한 율법의 역할(3:23-29)

⑪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이방인들)의 죄 값을 지불하는 예수님(4:1-7)

⑫ 다시 율법 아래로 돌아가려는 이방인 성도들(4:8-20)

⑬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에게 주는 비유 - 두 언약(4:21-31)

⑭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는 자들에게 경고(5:1-15)

⑮ 성령을 따르는 자의 삶과 열매(5:16-26)

⑯ 성령을 따라 희생하라(6:1-10)

⑰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라(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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