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네 천사는 네 제국의 왕들(이병학)

오은환 2020. 8. 13. 20:05

★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계9:13-14)

 

여섯째 나팔 재앙은 네 천사가 거느린 이억의 마병대에 의해 사람 1/3이 죽는 재앙입니다.

저자는 모든 재앙의 해석을 로마제국의 횡포에 대한 심판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재앙을 실행하는 네 천사가 누구인지 먼저 정리합니다.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는 이스라엘 땅을 차례로 지배했던 바빌론 제국, 페르시아 제국,

그리스 제국, 로마 제국의 왕들을 가리킨다"(p.251)

 

"기존의 해석들과 반대로 나는 유프라테스 강에서 풀려난 네 천사가 악마적 군대를 동원하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인 것은 로마가 점령지의 무고한 사람을 집단적으로 죽인 대량학살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p.252)

 

이런 해석은 저자의 계시록 해석 안에서 대 혼란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심판재앙은 하나님이 악한 자들에게 임한 재앙을 의미하는데 저자의 해석은 자신의 주장과 달리

악한 자들이 약자들을 괴롭힘으로 접근합니다.

 

좀 더 성경적으로 보면 심판재앙(인, 나팔, 대접)은 하나님이 악인들에게 내리는 재앙입니다.

그런데 악인들이 선한 자들에게 내리는 재앙으로 해석하는 것이 해석학에서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