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4천 명이 누구인지는 지금까지도 논쟁 중입니다.
크게 세 가지 해석이 존재합니다.
첫째, 문자적으로 유대인이라는 견해 - 세대주의와 역사적 전천년의 일부
둘째, 상징적으로 모든 성도(교회)라는 주장 - 무천년, 역사적 전천년의 다수
셋째, 종말의 시대에 일할 사명자라는 주장 - 이광복, 민병석 목사
이런 논쟁적인 부분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풍선을 크게 불어보면 결함이 있는지 좋은 제품인지 알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14만 4천의 정체성이 누군지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① <온 세계>에 흩어진 성도들(계7:1)
② 하나님의 종들(계7:3)
③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인침 받은 자들(계7:4)
④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14만 4천(계14:3)
⑤ <사람 가운데에서>속량함을 받은 자(계14:4)
⑥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한 순결한 자(계14:3)
⑦ 어린 양의 인도함에 순종한 자(계14:4)
⑧ 이들은 <성도들>로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계14:12)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답은 무엇일까요?
또 하나의 실마리를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14만 4천 명의 인침 받은 자들이 황충재앙에서 보호받는 장면입니다.
황충은 인침을 받지 않는 자들만 다섯 달 동안 공격합니다.
* 그들(황충)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계9:4)
유대인들 중 14만 4천 명만 황충재앙을 받지 않을까요?
황충재앙을 받는 자들을 구체적으로 명시합니다.
* ...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계8:13)
사실 다섯째 나팔 재앙인 황충 재앙을 받는 대상들이나 연이어 등장하는 재앙들을 받는 대상들이나 모두 같습니다.
세상 사람 1/3이 죽는 대 참사 또한 <인침을 받지 않는 자들에게만> 일어납니다(계9:18).
또한 마지막 재앙의 미혹받아 멸망받는 세상의 군왕들에게 대접 재앙들이 쏟아집니다(계16:12-16).
인침을 받지 않는 자들이 모두 <악인들>이라고 명시합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은 회개를 촉구합니다.
*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아니하고...(계9:20)
그렇다면 인침을 받은 자들은 누구겠습니까?
혈통적 이스라엘로만 보시겠습니까?
더 넓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자녀들로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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