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계시의 가치를 언급하며, 특별 계시와의 관계에서 균형을 잡을 것을 요구합니다.
즉 성경이 말하는 바를 정확하게 알아서 사용하면 두 계시가 불신자들과 신자들 모두에게
매우 유익함을 알려줍니다.
반대로 어느 한쪽을 무시하거나 과대하게 평가하면 좋지 못한 결과들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있었음을 통해 경계합니다.
"여기서 즉시 주목해야 할 사실은 일반 계시가 서로 구분되기는 하지만 서로 완전히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상호 관계 속에 있다는 것이요..."(p.45)
바빙크는 특별히 일반 계시를 통한 은총의 시작을 노아 언약으로 봅니다.
"이 모든 일이 홍수 이후에 하나님께서 그의 창조 세계와 세우신 언약 속에서 일어나며,
따라서 그 언약을 가리켜 자연 언약이라 부르는 것이다...자연 언약은 사람의 마음의
생각이 어려서부터 악하다는 것을 고려하신 데 근거하는 것이다."(p.49)
"이 자연 언약으로 말미암아 홍수 이전에 존재했던 전혀 다른 사물의 질서가 생겨난다.
예전에 작용했었고 또한 홍수에서도 작용했던 그 엄청난 자연의 힘이 이제 억제되었다.
...이 언약으로 말미암아 자연과 사람에 대해 금지 사항과 제한 사항들이 주어진 것이다."(p.50)
바빙크는 하나님이 불신자들에게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음을 일반 계시를 통해 설명합니다.
결국 언어나 혈통으로 뿔뿔히 흩어진 세계 민족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가 될 것을
말하며, 성령으로 말미암는 중생과 새롭게 됨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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