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21장은 처음 하늘과 땅을 새롭게 하십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계21:1).
이전의 하늘과 땅이 새로워졌습니다.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도 새로워졌습니다(카이노스).
*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21:5)
만물(all things)이 새롭게 됨과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새 하늘과 새 땅 안에 있는 만물의 새롭게 됨은 재창조일까요?
아니면 온전하게 회복되는 것일까요?
*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히1:10-12)
처음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만물들이 어떻게 낡아지고 또 어떻게 새롭게 되는지를
가장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바울 또한 피조물이 이런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8:21)
낡아진 피조물들이 어떻게 새로워질 수 있는지 자세한 묘사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의 샘플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바로 인간의 부활입니다.
흙에 속한 형상을 입은 인간은 낡아지는데 홀연히 부활체가 될 때 옷을 갈아입듯
새로워집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 부활로 인하여 새롭게 되듯이 모든 피조물들도 그런 과정을 겪는다는 것이
성경적 견해입니다. 인간 자체가 없어지고 새로운 인간이 만들어지지 않듯이 피조물들 역시
낡아진 형체가 새로운 형체를 입습니다. 이것이 진정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말씀 가운데 그것들을 담고 있는 이 땅과 하늘들까지 새롭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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