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재림 후 악인들의 운명

오은환 2026. 1. 23. 00:53

천년왕국에 대한 각각의 견해들로 인하여 성도들은 큰 피해를 당했습니다. 

역사적전천년주의, 무천년주의, 세대주의, 후천년주의 등의 견해들은 일부 수용할만한 

가치가 있지만, 많은 결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결함들이 나오게 된 근원적인 문제는 무엇일까요?

재림 때 남겨진 악인들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미혹하지 못하게 했던 '만국', 곧 사탄이 천년 후에 잠깐 풀려났을 때 미혹되었던 

'땅의 사방 백성'이자 '곡과 마곡'의 이름을 가진 자들은 누구일까요?

여러 가지 견해들을 간단명료하게 분석해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계20:3)

 

※ 천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계20:7-8)

 

※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

 

위의 구절들을 통해 간단하게 정리하면, 등장하는 호칭들이 모두 동일함을 발견합니다.

▣ 곡과 마곡 = 땅의 사방 백성 = 만국(계20:3, 2:26) = 성 밖에 있는 자들(계21:27, 22:15)

    = 재림 때 살아 있는 모든 악인들(불신자들)

 

1.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함께 살아가는 악인들이라는 견해 - 세대주의

어떤 자들은 주의 재림 후에 살아 있던 악인들이 천년왕국에 들어간다고 주장합니다.

재림은 있었지만 현 세상 그대로, 각 나라가 존속한 상태로 불신자들은 육체를 지닌 채

천년왕국에 들어가 온갖 혜택을 누리며, 자녀를 낳고 번성하다가 사탄의 미혹을 받고 

하나님을 대적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주장은 모든 성도들이 부활의 몸으로 지내는 반면, 악인들은 육체를 지닌 채 공존한다는

견해로 성경 전체적으로 매우 부정확한 관점입니다. 

재림 후에는 더 이상 구원의 기회는 없으며, 또한 심판의 시간일 뿐입니다.  

 

2. 천년왕국에 육체를 가지고 들어가는 유대인들이라는 견해 - 전천년주의

재림의 몇 가지 큰 징조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많은 유대인들의 회심 사건'입니다(단12:1-3,

롬11:25-26). 유대인의 거대한 회심이 언제 일어나느냐 하는 문제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재림 전인지, 후인지 일치를 이루지 못합니다.

 

그래서 위의 견해는 재림하는 예수님을 보며 회개가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수용합니다. 

재림하는 주님을 보며 회개의 기회가 유대인들에게만 주어지며, 유대인들은 육체의 몸 그대로 

천년왕국에 입성하고, 이방인 성도들은 모두 부활의 몸으로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유대인들은 천년왕국에서 성전을 짓고, 제사를 드리며, 옛 절기들을 지키며

생활하는데, 거기에는 죽음, 질병, 슬픔, 고통이 동반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들은 예수님이 오셔서 완성하신 복음을 크게 훼손시킵니다. 

재림 후에는 모든 성도들이 부활의 몸을 입었기에 더 이상의 어떤 제사도, 죽음도, 자녀를 낳아

번성함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3. 악인들이 천년왕국에서 자녀를 낳고 번성한다는 견해 - 전천년주의와 일부 무천년주의

일부 신학자들은 재림 때 모든 성도들은 하늘(새 예루살렘 성)로 가고, 지상은 남겨진 악인들만

남게 되어, 그들이 크게 번성하면서 타락한 모습 그대로 살아간다고 주장합니다.

계시록 20:4-6절과 요한복음 14:1-3절을 근거로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하늘에서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은 사탄이 무저갱에 천년동안 감금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사탄이 악인들을 미혹해도 새 예루살렘 성에 있는 성도들을 공격할 어떤 힘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림 후 이 땅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된다는 여러 구절들과 모순됩니다(단7:27,

계5:10, 11:15). 

 

4. 재림 때 죽임당하고 버려진 악인들과 사탄 - 안식교

안식교는 재림 때 모든 성도들은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가고, 악인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며,

지구에 방치되고, 사탄도 지상에 남겨지는데, 현 지구를 바로 사탄을 가두는 무저갱으로 봅니다. 

천년이 지나고 새 예루살렘 성과 부활한 성도들이 지구로 내려온다는 견해입니다. 

 

그 때 사탄이 부활한(?) 악인들을 미혹하여 곡과 마곡의 전쟁을 일으킨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이런 견해는 부활한 악인들은 모두 곧바로 불못에 던져졌는데, 사탄이 이들을 끄집어내서 

전쟁을 한다는 비논리적 상황 앞에 난감해집니다.

 

5. 현시대의 악인들이라는 견해 - 무천년주의

무천년주의 신학은 사탄의 무저갱 감금을 현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사건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현재 악인들이 사탄의 미혹을 제한적으로 받고 있다고 보며, 재림 후 모든 악인들은

죽임을 당하고 곧바로 부활한다고 주장합니다. 

계20:4-6절이 하늘에서 일어날 일들로 보고, 성도들이 하늘에서 천년동안 왕 노릇하는 시간이

현재라고 봅니다.  

 

6. 재림 때 특정한 장소에서 형벌을 받고 있던 살아 있는 악인들이라는 견해 - 오은환 목사

성경해석은 직설법이나 가장 후대에 한 말씀을 가지고 해석하는 것이 더 지혜롭습니다. 

계시의 점진성 측면에서 볼 때 그렇습니다. 

 

재림 때 천사들이 내려와 모든 악인들을 모아 풀무불에 던집니다(마13:40-43, 49-50).

예수님과 성도들은 악인들의 모임인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립니다(계2:26-27).

이 두 가지 사실은 더하거나 뺄 것이 없는 사실을 묘사합니다. 

 

재림 후 구원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으며, 악인들은 산 채로 풀무불에 던저져서 형벌을 받으며

천년을 보냅니다. 재림 후 예수님과 성도들은 철장으로 이들 악인들을 다스립니다. 

악인들의 집합체인 만국 곧 곡과 마곡, 땅의 사방 백성, 성 밖에 있는 자들은 천년이 찼을 때

사탄의 미혹을 받아 새 땅과 새 예루살렘 성을 빼앗고자 하는 무리들입니다(계20:7-9).

 

7. 결론

재림 후 악인들의 운명을 제대로 알아야만 합니다. 

오해가 생긴 이론들이 주의 재림의 갈망을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알면 쉽고 모르면 계속해서 미혹을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