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로마서

구약이 복음이 되려면

오은환 2026. 4. 2. 14:05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기쁜 소식이란 의미를 지닌 복음은 매우 폭넓은 범주를 가졌습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성취를 담았습니다. 

인간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고 흙으로 만든 후 부활의 몸까지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예비하신 모든 복들 -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 - 을
누리게 하심입니다. 

 

이런 위대한 목표를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성취하게 하셨습니다. 

세미한 계획들이 모두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도달하게 하신 것이 복음입니다. 

그러면 구약도 복음인가 하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혼란속에서 "율법이냐, 복음이냐"로 고민합니다.

구약이 복음이라면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1) 구약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받았는가?

 2) 구약 성도들은 물(그리스도)과 성령으로 거듭났는가?

 3) 구약 성도들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는가?

 4) 구약 성도들은 성령이 내주하는 거룩한 성전인가?

 5) 구약 성도들은 죽음 이후 천국에 갔는가?

 6) 구약 성도들은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을 상속받는가?

 7) 구약 성도들은 주의 재림 때 부활에 참여하는가?

 8) 구약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말씀과 성령에 따라갔는가?

 9) 구약 교회들은 성령과 진리로 예배 드렸는가?(요4:24)

 10)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가 성령 안에서 이루어져 갔는가?

 11) 구약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었는가?

 

구약 성도들에게 위의 것들이 모두 나타났다면 구약은 복음입니다. 

이것들 가운데 하나라도 나타나지 않았다면 불완전한 복음이며, 

불완전한 상태는 복음이 될 수 없습니다. 

 

구약의 율법은 거듭난 자들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거듭나기 위해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율법은 말씀이며(시119편 참고), 성령의 조명 아래서 그 뜻을 이해하고, 
묵상하고, 즐거워하고, 지킬 힘을 부여 받았습니다(시1:1-2). 

오늘날 신약 성도들과 동일한 상태입니다. 

 

거듭남이 없는 율법 준수를 논하는 자들은 구약의 초보자입니다. 

이방인들에게 율법은 거듭남이 없고, 성령의 내주가 없기 때문에 그 자체가 

저주를 선언하는 부정적인 기능을 가졌고,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죄 사함과

의롭다하심을 얻을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판결이 됩니다(갈3:24). 

 

바울이 말한 율법의 부정적인 측면은 이방인들에게 해당됩니다. 

물론 유대인들도 율법과 성령을 거스리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이방 그리스도인들이 회심 전의 상태를 율법에 빗대어 희망이 없는 

절망적인 것으로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본을 망각하면 롬7:24절을 엉뚱하게 해석합니다. 

마치 바울과 구약 이스라엘의 절망으로 해석하면서 구약을 부정적이며, 불행하며, 

저주받는 삶으로 오인하게 됩니다.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내가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여기에 등장하는 <나> 바울도 아니고 이스라엘도 아닙니다.

편지의 수신자가 되었던 '이방인 성도들의 믿기 전의 상태'를 수사학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복음을 받았던 구약 이스라엘은 행복했다는 것이 성경의 전체적인 흐름입니다(신33:29).

아직도 율법이 무엇인지 혼란스럽다면 성령으로 조명하고 힘 주시는 시편 119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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