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로마서

구약 이스라엘의 특권과 책임

오은환 2024. 12. 5. 17:51

복음을 누린다는 것은 크나 큰 특권입니다. 

복음을 통해 하늘의 신령한 복들을 받아 누립니다.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통치가 복음을 통해 이 땅에서도 맛볼 수 있으니

얼마나 큰 복일까요?

그러나 복음에는 특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거운 책임도 뒤따릅니다. 

 

*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롬1:16)

 

* 악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롬2:10)

 

*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롬2:10)

 

'먼저' 특권과 의무를 부여받은 자들은 유대인들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다. 

우리는 유대인들이 특권과 의무를 받은 '먼저라는 시점'이 언제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언약을 받은 시점입니다.

사도들은 아브라함이 받은 것을 '먼저 받은 복음'이라 말합니다(히4:2,6).

유대인과 이방인이 복음을 받은 시점은 거의 이천 년의 간격이 존재합니다. 

 

*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갈3:8)

 

유대인이 구약 시대에 복음을 받았다는 것은 여러 가지 표현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서신서를 통해 바울은 구약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이를 묘사합니다. 

모두 동일한 상태를 여러 가지로 묘사한 것입니다. 

 

① 의인과 죄인(갈2:15)

② 이스라엘과 이방인(엡2:11)

③ 할례자와 무할례자(엡2:11)

④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와 밖에 있는 자(엡2:12)

⑤ 약속의 언약들을 받은 자와 외인(엡2:12)

 

우리는 구약을 보면서 <먼저> 유대인들이 받은 복음을 통해 그들의 신분이 바뀌었고, 
또한 새 사람(거듭남)이 되어 부여받은 선물들을 보아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무시하거나 무지하여 구약을 복음으로 보지 못한다면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