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누린다는 것은 크나 큰 특권입니다.
복음을 통해 하늘의 신령한 복들을 받아 누립니다.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통치가 복음을 통해 이 땅에서도 맛볼 수 있으니
얼마나 큰 복일까요?
그러나 복음에는 특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거운 책임도 뒤따릅니다.
*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롬1:16)
* 악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롬2:10)
*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롬2:10)
'먼저' 특권과 의무를 부여받은 자들은 유대인들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다.
우리는 유대인들이 특권과 의무를 받은 '먼저라는 시점'이 언제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언약을 받은 시점입니다.
사도들은 아브라함이 받은 것을 '먼저 받은 복음'이라 말합니다(히4:2,6).
유대인과 이방인이 복음을 받은 시점은 거의 이천 년의 간격이 존재합니다.
*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갈3:8)
유대인이 구약 시대에 복음을 받았다는 것은 여러 가지 표현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서신서를 통해 바울은 구약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이를 묘사합니다.
모두 동일한 상태를 여러 가지로 묘사한 것입니다.
① 의인과 죄인(갈2:15)
② 이스라엘과 이방인(엡2:11)
③ 할례자와 무할례자(엡2:11)
④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와 밖에 있는 자(엡2:12)
⑤ 약속의 언약들을 받은 자와 외인(엡2:12)
우리는 구약을 보면서 <먼저> 유대인들이 받은 복음을 통해 그들의 신분이 바뀌었고,
또한 새 사람(거듭남)이 되어 부여받은 선물들을 보아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무시하거나 무지하여 구약을 복음으로 보지 못한다면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13. 로마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P. 샌더스가 본 로마서 7장 (1) | 2024.12.04 |
---|---|
갈등하는 두 부류의 인간 (1) | 2023.04.13 |
율법과 할례는 최고의 선물 (0) | 2023.04.03 |
로마서의 수수께끼(미스테리) (0) | 2021.04.27 |
이혼하고 싶은 여인(롬7:1-6) (0) | 2020.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