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은 이방인들에게 서러운 시간이었을까요?
바울은 사실상 그렇다라고 표현합니다.
복음에 관하여 이방인(외인)었기 때문입니다.
*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었더니(엡2:12)
그런데 소수의 사람들이지만 유대인의 경내에 들어온 이방인들은 달랐습니다.
어떤 자들은 종의 신분으로, 또 다른 사람들은 각각의 형편으로 함께 살았습니다.
출애굽 때 전쟁에 패했던 일부 이방인들은 종으로, 룻의 며느리처럼 혼인으로 들어온 자들로서 자유로운 신분도 있었습니다.
역시 출애굽 때 많은 이방인들이 참여 했는데 그들은 종이 아닌 <타국인>의 신분으로 들어 왔습니다.
*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출12:38)
하나님은 이들을 버리지 아니하였고 이스라엘과 함께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장치를 해 주셨습니다.
*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출12:48)
할례는 언약 백성의 신분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당연히 받아야 합니다.
만일 유대인이면서 할례를 받지 않으려 한다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창17:14)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할례의 언약을 주시면서 이방인들을 배려했습니다.
어떤 연유이든지 아브라함의 공동체 즉 유대 공동체에 들어오는 모든 남자는 할례를 행해야 합니다(창17:12).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할례라는 것이 단순히 육체의 포피를 제거하는 것(창17:11)이 아니라 마음의 할례가 기본으로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 ... 이스라엘 족속 중에 있는 이방인 중에 <마음과 몸에 할례를 받지 아니한 이방인은>
내 성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겔44:9)
구약시대에 이방인들에게 가장 큰 복은 이스라엘과 함께 거하는 것입니다.
종이었든지 아니면 어떤 이유이든지 떠나서 할례를 받고 성소에 들어갈 자격을 갖춘 자체가 복이 되었습니다.
이들 이방인들에게도 유대인과 동일한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대속을 경험하고 성령이 내주하는 선물을 받았기에 약속의 자손인 이스라엘과 동일한 행함을
보이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어찌보면 소수였지만 이방인들의 유대 공동체의 유입은, 예수님이 오신 후 장차 이루어질 이방인들의 참여를
예시한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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