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 취소

작년부터 친구 목회자들과 함께 추진했던 몽골 여행이 취소 되었다.

개인적인 비용은 준비되었지만 다른 친구들의 상황이 녹록치 않았다. 

현실적으로 교회들이 어려움에 직면해서인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았다. 

빚을 내서 여행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듯 하다. 

 

그 일을 적극 추진했던 친구 목사님은 현재 몽골에 가 계신다. 

같이 갈 수도 있었지만 다른 친구들도 염두해 두어야 하기에 같이 안가기로 했다.

현재 우리 한국교회는 양극화된 모습이 진리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하나님은 왜 다른 이웃들의 도움 없이는 견디기 어려운 구조로 만들어 놓았을까?

전능하시고 부요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알 수 없다.

천국에 가서 궁금한 것을 물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