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어를 보면 신인동형론이란 이론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형상은 없지만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인간의 형태로 일하시는 것 처럼 보인다는 견해입니다.
이런 견해는 경건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욥26:12-13)
위 구절은 하나님이 여러 가지 형태로 사탄을 공격하고, 일하시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처럼 보이는 것이 실상은 하나입니다.
능력, 지혜, 입김, 손으로 표현된 것은 하나님의 일하시는 모습입니다.
그 실체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면 왜 구체적으로 실감나게 표현했을까요?
하늘보좌에 계신 하나님과 예수님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하실까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와 함께 계실까요?
<성령>으로 함께 하시고 우리 가운데, 또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일하십니다.
이 원리는 영원전부터 영원까지 변함없으십니다.
그러므로 능력, 지혜, 입김(루아흐), 손은 모두 성령의 일하심을 표현한 것입니다.
구약 백성들이나 예수님은 이런 부분을 너무 잘 알았고 아무 곳에서나 쉽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청중들 역시 잘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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