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요한복음에 갑자기 나타난 거듭남과 예배

오은환 2015. 12. 29. 18:27

요한복음을 읽다보면 구약에 전혀 나타나지 않았던 용어들이 드러납니다.

거듭남(요3:3-8)과 예배 입니다.

 

예배란 용어가 이스라엘 사람도 아닌 사마리아 여자의 입에서 나옵니다.

정숙한 여자도 아닌 상상할 수 없는 부정한 여인입니다. 

 *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요4:20) 

 

계속해서 예루살렘에서 땅끝이라 불리던 이디오피아 내시에게서 예배라는 말이 나옵니다.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는 것입니다.

 *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행8:27)

 

구약을 읽으면서도 구약 백성들이 예배를 드렸는지, 기도는 어떻게 했는지(눅1:10),

구속을 받았는지(사29:22, 43:1), 성령이 거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었는지(사43:14),

하나님과 이웃을 <어떻게 사랑하여-신30:6> 영생에 들어가는지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중세시대의 우매한 많은 사람들처럼 예배당에는 오고, 시키는대로는 하는데,

그 속에 진리에 대한 갈망이 없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일까요? 

 

진리를 아는 것은 스스로가 노력한 산물이 아닙니다.

성령이 주시는 귀한 열매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고는 불가능합니다. 

 * ...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엡1:17) 

 

구약의 소중함을 모르면 신약에서 많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구약 백성들을 얕잡아 보거나, 다른 유형의 구원이나 신앙생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최소한 구약 백성들보단 낫겠지?

이런 생각으로 위로를 삼지는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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