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계시록 6:8절의 말씀을 통해 1-4인의 정체성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네 가지 재앙들이 1-4인의 성격을 보여주지 않나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짐승들>로서 죽이더라(계6:8)
혹자는 <그들>을 첫째 인부터 넷째 인까지 나오는 말들로 보며, 이들이 활동하는 각각의 재앙들로서
검, 흉년, 사망, 짐승들로 보려합니다.
그래서 첫째인 - 짐승들/ 둘째인 - 검/ 셋째인 - 흉년/ 넷째인 - 사망, 이렇게 짝을 맞추러 합니다.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견해입니다.
그러나 원문을 살펴보면 그럴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로고스 성경(네슬판, 알프레드 마샬 영어 본문)으로 보면, 위 문장은 세미콜론(;)으로 되어 있습니다.
<신약성서 헬라어, P.11 - 이순한 역편>
헬라어에는 네 가지 구두점이 있다.
컴마와 피리옷은 영어의 그것과 모양이나 용법이 거의 같다.
콜론은 윗면에 (' - 점) 같이 찍어, 영어의 콜론과 세미콜론의 역할을 한다.
논란이 된 본문에는 콜론, 윗점이 찍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장이 둘이 아니라 하나의 문장임을 보여줍니다.
로고스 성경(알프레스 마샬 영어)로 보면,
And I saw and behold horse a pale green and the sitting upon it name to him Death and hades
fallowed with him;(주목해야 할 기호 ; ) and(여기도 주목해야 함 - and 가, 대문자가 아닌 소문자로 기록)
was given to them authority...
그러므로 논란이 되었던 <them>을 문장 밖에서 찾지 않고,
안에서 찾는다면 바로 앞에 나왔던 Death and hades 로 보고 싶습니다.
사망과 음부는 같은 단어가 아닙니다.
계1:18절의 사망과 음부는 각각의 정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20:14절의 사망과 음부도 각각의 정관사를 가집니다.
비록 청황색 말탄 자는 단수이지만,
땅의 사분의 일의 권세로 죽임을 실행하는 <구체적인 도구>로서 사망과 음부는
복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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