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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충 재앙과 이억의 마병대 재앙(김상훈 교수)

다섯째 나팔 재앙(황충)과 여섯째 나팔 재앙(이억의 마병대)은 계시록에서 다루기 매우 어려운 사건입니다. 가장 어려운 출발은 무엇일까요? 재앙을 가하는 존재들이 누구이며(정체), 받는 대상이 누구인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런 관점을 파악하면서 8장 마지막 구절과 연관해서 시작하는데 매우 지혜롭습니다. ※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계8:13) 저자는 땅에 거하는 자들이 누구인지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동시에 갈등도 많이 보입니다. "재앙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범위가 확대되고(다섯째는 성도들을 제외한 모든 인류) 결과적으로(여섯째에서) 온 인류..

4. 계시록 도서 2023.10.27

요한계시록(김철손 교수)

이 책은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주석서입니다. 신학이 서구에 빚을 진지 오래되었지만 한국적인 신학이 없었음을 자각함에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저자 김철손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지냈습니다. '요한계시록 신학'을 출간한 후 '요한계시록 주석'을 썼습니다. 참고문헌을 보면 몇 권 되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앙겔로스(사자)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를 찾던 중 다수가 천사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저자 김철손 교수는 '성령'까지 사자의 범주에 넣은 것을 보면서 그의 학문적 통찰력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마 성령을 '사자'로 넣은 분은 김철손 교수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였는지 그분의 책을 통해 찾아보겠습니다...

4. 계시록 도서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