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선 3

하늘보좌에 앉으신 이(김영욱 교수)

이 글은 총신대학원에서 구약신학을 가르치는 김영욱 교수의 논문으로 신학지남 2022년 봄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며 평가하고자 합니다. '하늘보좌에 앉으신 이'라는 주제는 얼핏보면 매우 단조롭고 추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흥미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고, 반드시 누군가 써야하는 주제입니다. 현대신학의 흐름과 또 한국교회에 만연하고 있는 '신인동형론'의 잘못된 신학을 바로잡아야 하며, 그로 인하여 바른 예배가 드려질 수 있기에 이런 논문은 현재 꼭 나와야만 하는 절박한 필요성이 있습니다. - 목 차 - 1. 서론 2. 하늘보좌 3. 하늘보좌에 앉으신 이 4. 요한계시록의 하늘보좌 5. 결론 1. 꼼꼼함 저자의 논문을 읽다보면 항상 느껴지는게 꼼꼼함입니..

24. 신학지남 2022.12.31

박윤선 박사의 요한계시록

이상하리만큼 한국교회는 요한계시록에서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기 보다는 여전히 두려움에서 주저합니다. 왜 이래야 할까요? 물론 요한계시록이 어려워서 그럴 수 있습니다만 다른 이유들도 상존할 수 있기에, 초기 한국교회의 계시록의 가르침을 되돌아보면서 근원적인 원인들을 발견하려 합니다. 계시록을 1만 번 이상 통독했던 길선주 목사가 세대주의로 흘러갔던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됩니다. 대부흥사였던 그가 은연 중에 성도들을 세대주의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 이후 박윤선 박사의 계시록 주석이 발간되면서 닻(Anchor)과 같이 중심을 잡아 주었습니다. 박윤선(1905-1988) 박사의 계시록은 그의 나이 44세 되던 해에(1949년) 지금의 고신(고려신학교)이 있는 부산에서 발행되었습니다. 해방..

4. 계시록 도서 2022.11.12

성경과 나의 생애 - 박윤선 박사 자서전

박윤선(1905-1988) 박사의 자서전은 본인이 직접 쓴 부분과 이전에 썼던 글 가운데서 일부를 발췌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실질적으로 자서전 분량은 많지 않습니다. 친구인 방지일 목사와 합신의 신학정론에 실린 글들이 후반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윤선 박사는 신앙을 받아들이기 전 10년 동안 한학을 공부했습니다. 18세의 나이에 15세 되는 규수와 결혼했는데 얼굴도 보지 못하고 부모가 맺어준 짝과 혼인한 것입니다. 집이 가난해서 학비를 조달하기 어려워 중학교 시절부터 일과 학업을 병행했습니다. 젖소 키우는 일, 우유 배달, 김매기, 화장실 청소, 과외까지 많은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첫 아기를 출산할 때도 개학이 되어 집을 떠나야 했고, 1년 후 병에 걸렸지만 치료할 형편이 되지 못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

26. 신앙서적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