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구원 얻음을 불 가운데서 건져냄이라 표현합니다.
* ...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니라(고전3:15)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평안한 가운데서 주님을 만나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이나 이삭, 야곱 역시 평탄한 삶을 누리다가 아버지 품으로 갔습니다.
바울이 인용한 이 말은 '특정한 시기'를 지시합니다.
구체적으로 주님의 재림의 때로서 '극심한 대 환난'을 가리킵니다.
*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고전3:13)
그러면 불 가운데서 누가 구원을 얻을까요?
나무나 풀, 짚으로 지은 자들일까요?
아니면 금, 은, 보석으로 지은 자들일까요?
바울이 인용한 고전3:13,15절은 그가 직접 계시를 받아서 알 수 있었는지,
아니면 구약을 인용해서 그랬는지, 또는 둘 다 알고 있었는지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내가 그 삼분지 일을 <불가운데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슥13:9)
베드로 사도 역시 비슷한 구원을 말합니다.
* 너희 믿음의 확실함(시련 - 개역)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벧전1:7)
바울, 스가랴, 베드로 모두 불로 연단할 시점을 주님의 재림 때라고 못 박습니다.
그러므로 불 가운데서 얻는 구원은 잘 연단된 성도들을 지시합니다.
여기서 결코 부끄럽게 구원받을 자들이 있음을 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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