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히브리서

천사 - 바람과 불꽃

오은환 2017. 3. 8. 10:35

◎ 천사 - 바람과 불꽃

 ※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히1:7)

 

천사가 하는 일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의 신분은 하나님의 종(마26:53)과 예수 그리스도의 종(요18:36)입니다.

바람과 불꽃 역시 종으로서 주인의 일을 하는 모습입니다.

히브리 문법으로 보면 동일한 것을 강조합니다.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 A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 B

 

옛 해석들은 A를 B보다 강조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오늘날은 B를 A보다 강조한다고 봅니다.

 

히브리 문법으로 보면 둘은 모두 같은 의미입니다. 

그의 천사들 = 그의 사역자들

바람 = 불꽃

 

특별히 바람은 헬라어로 퓨뉴마입니다.

문맥에 따라 성령, 호흡으로도 사용됩니다.

 

위 구절은 시104:4절을 인용했습니다.

본 의미의 틀 안에서 인용자는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 바람을 자기 사신으로 삼으시고,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시104:4)

 

시편을 노래했던 이스라엘은 실로 대단한 은총을 입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던 자들로서 대단한 특권을 지녔습니다(롬3:1,2).

 *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롬9:4)

 

시편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들입니다.

시편은 저자 혼자만의 경험이 아니고 공동체의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노래의 가사를 잘 알았고 그 깊음으로 드린 찬양은 삶의 소망이자 힘이 되었습니다.

결코 이방 문화에 동화될 수 없는 엄청난 힘이 복음의 노래 가운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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