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 고난의 완전 수

♣ 너희가 <열 번>이나 나(욥)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욥19:3)

 

욥이 어느 시대의 사람인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

어느 곳에서는 다니엘과 동시대의 사람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름 순서가 욥이 다니엘 다음에 나오기에 그렇습니다(겔14:14,20).

히브리서 믿음의 장을 보아도 아벨부터 사무엘까지 나오지만 욥과 다니엘은 나오지 않습니다(히11:4,32).

 

분명한 것은 욥 역시 구약의 믿음의 선진들처럼 의인으로서 여러 고난을 받았습니다.

악인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의인 욥을 시험했습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이 얼마나 길고, 깊고, 심했는지를 10 이란 숫자를 사용해서 표현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고난을 많이 받았던 자들은 하나 같이 10 이란 숫자를 사용합니다.

①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창31:41)

  진짜 열 번이나 품삯을 변경했는지 그 이상인지 그 이하인지 자주 바꾸었음을 의미한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야곱을 낙심시키기에 충분하게 자주 바꾸었다는 것입니다.

 

② 그 원수들의 근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도 그 각처에서 와서 <열 번>이나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우리에게로 와야 하리라 하기로(느4:12)

   성벽을 재건하려는 느헤미야의 마음을 약화시키기 위해 주변 이방인들과 결탁한 자들이 행한 숫자입니다.

 

③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민14:22)

   하나님 역시 악인들이 행한 온갖 악한 행동들의 횟수를 10 이란 숫자로 묘사합니다.

 

④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계2:10)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 성도들 역시 이런 환난의 충만한 수를 경험합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성령의 힘주심을 힘입어 이긴 것처럼 우리들 역시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