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적그리스도가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때

오은환 2018. 12. 18. 00:29

성경은 적그리스도의 등장 시기를 두 단계로 조명합니다.

하나는 평화의 거짓 사도로, 두번째는 철권으로 통치하는 자로 묘사합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 A(거짓 평화의 시대 - 전삼년반)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 B(철권 통치의 시대 -후삼년반)

 

적그리스도가 무저갱 또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전삼년반입니까? 후삼년반입니까?

 

* 그들이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계11:7)

 

*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고 머리가 일곱이라...(계13:1)

 

바다에서 나온 적그리스도는 마흔두 달 동안 큰 권세를 휘두르며 성도들과 싸워 이깁니다. 

적그리스도가 바다에서 나온 시점이 바로 철권통치를 휘두르는 초기의 상황입니다. 

*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 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계13:5)

 

무저갱에서 올라온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자신의 악한 사명을 행할 시점입니다.

끝나는 시간이 아니라 시작하는 때입니다. 

 

*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계17:8)

 

이곳 역시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시점이 악을 행하는 출발점입니다. 

두 증인을 죽이기 위해 무저갱에서 올라옴은 후 삼년 반의 끝이 아니라 

시작을 의미합니다.

 

계속해서 거짓 선지자인 둘째 짐승 역시 땅에서 올라온 후 미혹의 사역을 시작합니다.

올라온다는 의미가 마침이 아니라 시작을 알리는 것입니다.

 

*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계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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