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일곱 대접 재앙들은 마지막 재앙

오은환 2018. 12. 21. 23:39

신학자들 사이에서 심판 재앙(인, 나팔, 대접 재앙)에 대한 의견이 엇갈립니다.

재앙들이 시간적인 순서를 따라 발생하는지 반복적으로 순환하는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합니다. 

성경은 재앙들이 순서적이면서도 특정한 방법들이 사용됨을 알려줍니다.

 

인, 나팔, 대접 재앙들은 순서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렇지만 두 곳 - 여섯째 인, 여섯째 대접 재앙 - 에서 특별한 예외가 있습니다.

주목해서 보아야 할 곳은 일곱 대접 재앙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여섯째 대접 재앙(계16:12-16)은 아무런 재앙이 나타나지 않고 그냥 통과하는 듯 합니다.

사탄과 적그리스도 그리고 거짓 선지자가 만국을 미혹하여 전쟁을 일으키는 장면입니다.

도둑같이 주님이 오신다는 경고로 재앙은 마무리 됩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일곱 대접 모두 재앙들이라 말합니다(계15:8).

 

★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대접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계15:1) 

 

1. 일곱 대접은 모두 재앙이다.

일곱 대접은 한 곳도 예외 없이 재앙이라 말합니다. 

그러면 여섯째 대접은 무슨 재앙을 담고 있을까요?

이곳에는 대 환난심판재앙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사탄과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 그리고 왕들과 군사들이 성도들을 핍박하기 위해

전쟁을 펼치기 때문에 대 환난의 정점을 향해 갑니다.

성도들의 목숨은 매우 위태합니다. 

 

*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 A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 B (행2:20-21) 

 

지상에 남은 모든 성도들은 간절히 주의 이름을 부르며 구원을 요청합니다.

적그리스도의 위협에 배교하지 않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재림하시는 주님을 보며,

부활체로 변하며 곧바로 휴거되어 구원을 경험합니다 - B

 

여섯째 대접은 재림으로 인하여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됨에서 재앙이 됩니다 - A

여기서 재림의 징조들을 재앙으로 본 것입니다.

해와 달과 별들 - 천체의 변형 - 의 변형과 더불어 하늘이 두루마리가 접힘 같이 떠나 가고,

큰 지진이 일어나는 것도 재앙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여섯째 대접 재앙은 다른 대접 재앙들보다 제일 먼저 발생합니다. 

이 부분은 재림의 절박한 상황을 이해할 때만 볼 수 있습니다. 

 

2. 재앙은 일정한 순서를 따라 진행됩니다. 

계시록 15:1절의 말씀을 보면, 일곱 대접 재앙들을 '마지막' 재앙이라 부릅니다. 

나팔이나 인 재앙이 대접 재앙보다 시간적으로 먼저 발생합니다.  

 

조금 신경써서 봐야할 곳은 여섯째 인과 여섯째 대접 재앙입니다. 

이 둘은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여섯째 대접 재앙에서 발생하게 될 재림의 징조들이 여섯째 인 재앙 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두 곳은 모두 등장인물들이 동일합니다. 

또한 한 날에 일어날 사건을 암시합니다. 

바로 '진노의 큰 날 = 어린양의 진노(계6:16,17)'와 '전능하신 이의 큰 날(계16:14)'입니다. 

모두 주의 재림의 날입니다. 

 

왜 여섯째 대접이 재앙이 되는지를 볼 수 있고, 또 여섯째 인이 어떻게 재림의 징조로서 재앙이 되는지

역시 알 수 있습니다.